

전국 장애인들의 스포츠 축제인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3일차를 맞은 가운데, 울산 선수단은 금메달 23개, 은메달 5개, 동메달 2개 총 30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댄스스포츠에서는 이영호(울주군청)와 손채영(댄스스포츠연맹)이 출전한 '혼성 콤비 라틴 차차차 Class1'와 '혼성 콤비 라틴 자이브 Class1'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 황주희(울주군청)와 이동진(울주군청)이 출전한 '혼성 콤비 라틴 차차차 Class2', '혼성 콤비 라틴 5종목 Class2' 두 종목에서도 금메달이 나왔다 최유나(동일산업)와 김상원(댄스스포츠연맹)도 금메달 2개를, 한창우(국일인토트)와 박예지 선수(댄스스포츠연맹)도 금메달 1개를 추가했다.
댄스스포츠 선수단은 전체 36개의 금메달 중 15개의 금메달을 획득하며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이는 대회 4연패로, 전국 최강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다관왕으로는 장혜정(울주군청)이 작년에 이어 5관왕을 달성했고, 이영호(울주군청)가 4관왕, 황주희·이동진·손채영이 3관왕, 서지은·최유나·김상원이 2관왕에 올랐다.
역도에서는 강원호(동구청), 이주용(한국석유공사)이 대회 3관왕에 올랐다.
강원호(동구청)는 남자 -110㎏급에 출전해 스쿼트에서 271kg으로 한국 신기록을 수립했으며, 데드리프트(275㎏), 종합(546㎏)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이주용(한국석유공사) 역시 남자 -100㎏급 스쿼트(225㎏), 데드리프트(217㎏), 종합(442㎏)에서 각각 1위를 차지하며 대회 3관왕에 올랐다.

수영에서는 4개의 금메달이 나왔다. 강성호(북구청)가 남자 배영 100m S14에서 1:00.99의 기록으로 금빛 물살을 갈랐다. 아울러 이재범, 김희태, 장진철(이상 수영연맹)도 모두 금메달을 획득했다.
육상에서도 금빛 레이스가 이어졌다. 남자 창던지기 F34에 출전한 남재욱(육상연맹)이 18.13m의 기록으로 한국신기록을 수립하며 금메달을 획득했고, 김숙경(육상연맹)도 여자 창던지기 F36에서 4.83m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두 선수 모두 대회 2일차 금메달을 포함해 2관왕에 올랐다.
김동곤(육상연맹)도 남자 창던지기 F36(선수부)에서 22.60m로 1위를, 육상트랙에서는 이태현(쿠팡CLS)이 남자 100m T37(선수부)에서 13.17초로 1위를 차지하며 금메달을 더했다.

이밖에 장재수가 파크골프 PGPGST1에서 184점으로 1위, 김인혁이 승마 EQI12a에서 53.571점으로 1위를 찍으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울산 선수단은 대회 4일차 경기에서는 육상, 역도에서 금메달 사냥에 나서며, 축구 지적부는 서울과 8강 경기를 치룬다.
울산은 2일 기준 금메달 53개, 은메달 26개, 동메달 22개 총 101개 메달을 획득하며 총득점 4만4,095.90점으로 17개 시·도 중 10위에 안착하고 있다.
윤병집 기자 sini20000kr@iusm.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