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고등학교 펜싱부선수들이 6~11일 장흥에서 열린 전국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 에페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울산교육청 제공
울산고등학교 펜싱부선수들이 6~11일 장흥에서 열린 전국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 에페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울산교육청 제공

울산고등학교 펜싱부 선수들이 '제22회 한국중고펜싱연맹 전국 남녀 종별 펜싱 선수권 대회' 남자고등부 에페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대한펜싱협회와 한국중고펜싱연맹이 주최하고 장흥군과 강진군이 공동으로 후원한 이번 대회는 지난 6~11일 전남 장흥 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울산고는 이번 대회에 1~2학년 선수들(최우현, 오승결, 윤태겸, 최민호)로 팀을 이뤄 단체전에 출전했다.

선수들은 16강에서 인천체고에 45 대 36으로 이기고, 8강에서 부산체고를 45 대 31로 꺾으며 4강에 올랐다.

4강에서 경기도 하길고를 만난 선수들은 45 대 37로 제압하며 결승에 올랐으나, 서울체고에 31 대 45로 아쉽게 패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은메달은 울산고 펜싱부의 탄탄한 결속력의 결과이며, 1~2학년이 주축이 됐다는 점에서 내년 제주도에서 열리는 제107회 전국체육대회에서도 개인전과 단체전 모두 메달 획득 가능성을 높였다.

김주호 교장은 "이번 은메달은 노력의 결실이자 앞으로 더 큰 성장을 예고하는 성과가 됐다"라며 "학교에서도 선수들이 안정적으로 훈련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강은정 기자 kej@iu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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