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체육회와 일본 시모노세키시체육협회가 지난 22일 시모노세키 세이빙 육상경기장과 푸시카와 베루짱 체육관에서 공식 교류 행사를 가졌다.
울산시체육회와 일본 시모노세키시체육협회가 지난 22일 시모노세키 세이빙 육상경기장과 푸시카와 베루짱 체육관에서 공식 교류 행사를 가졌다.
울산시체육회와 일본 시모노세키시체육협회가 지난 22일 시모노세키 세이빙 육상경기장과 푸시카와 베루짱 체육관에서 공식 교류 행사를 가졌다.
울산시체육회와 일본 시모노세키시체육협회가 지난 22일 시모노세키 세이빙 육상경기장과 푸시카와 베루짱 체육관에서 공식 교류 행사를 가졌다.

울산시체육회와 일본 시모노세키시체육협회가 2023년 체육교류 협약 체결 이후 첫 공식 교류 행사를 지난 22일 시모노세키 세이빙 육상경기장과 푸시카와 베루짱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교류는 시모노세키시의 공식 초청으로 추진됐으며, 일본 측이 행사 전반을 준비해 양 도시 간 협력 관계를 더욱 굳건히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

방문 일정 중 김철욱 울산시체육회 회장은 마에다 신타로 시모노세키시장을 만나 양 도시의 체육 및 청소년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마에다 시장은 "첫 교류가 실현돼 매우 반갑고, 앞으로 다양한 분야로 교류가 확장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 교류 현장에는 에즈마 키요시 일본 참의원이 참석해 선수단을 직접 격려하고 김철욱 회장과 체육·문화 분야의 지속적인 상호협력을 논의하는 등 따뜻한 환대가 이어졌다.

축구 교류전은 학성고등학교 1·2학년 선수단과 시모노세키시 고등학교에서 선발된 1학년·3학년 대표팀이 맞붙으며 열기를 더했다. 시모노세키 측은 지역 고등학교 선수 중 우수 선수를 선발해 학년별 대표팀을 구성해 이번 교류전에 참가했으며, 수준 높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학성고 1학년팀은 시모노세키 선발 1학년팀과 맞붙어 2대2 무승부를 기록했고, 학성고 2학년팀은 시모노세키 선발 3학년팀과 경기해 2대1로 승리를 거두었다. 승패보다 서로의 전술과 훈련 문화, 경기 스타일을 배우는 교류의 의미가 더욱 크게 평가됐다.

탁구 종목은 성인 생활체육 동호인 중심으로 구성된 양 도시 선수단이 오전 개인 단식에서 실력을 겨뤘으며, 오후에는 양 도시 선수를 섞어 복식 경기를 진행해 교류의 취지가 더욱 강조되었다. 특히 혼합 편성 복식은 언어와 문화가 다른 선수들이 함께 호흡을 맞추며 자연스러운 소통과 친밀감 형성에 큰 역할을 했다.

김철욱 회장은 "시모노세키시의 따뜻한 환대에 깊이 감사드리며, 이번 첫 교류가 향후 다양한 종목과 프로그램으로 확대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윤병집 기자 sini20000kr@iu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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