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 마지막 날인 지난 21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관람객들이 지자체들의 전시 기술을 관람하고 있다. 최지원 기자
2025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 마지막 날인 지난 21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관람객들이 지자체들의 전시 기술을 관람하고 있다. 최지원 기자
2025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 마지막 날인 지난 21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관람객들이 지자체들의 전시 기술을 관람하고 있다. 최지원 기자
2025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 마지막 날인 지난 21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관람객들이 지자체들의 전시 기술을 관람하고 있다. 최지원 기자

울산은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 기간 동안 '인공지능(AI) 수도'로 나아가기 위한 해오름·동남권 등 초광역권 협력 전략 마련에 주력했다. 또 엑스포가 성공적으로 치러지면서 울산이 대규모 전시컨벤션 행사 등 마이스(MICE) 역량도 입증했다는 평이다.

울산시와 울산연구원은 엑스포 마지막날인 지난 21일 포항·경주 등 해오름동맹 관계자, 산업계·학계 전문가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AI 수도 울산의 초광역권 협력 전략'을 주제로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콘퍼런스는 울산이 AI 기반 산업도시로 도약하는 과정에서 초광역권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협력 모델을 논의하고 해오름동맹과 동남권 협력의 현실적 성과 창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가 됐다.

이날 송우경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지역공약특별위원회 위원은 '국가균형성장과 자치분권의 미래' 주제로 기조강연을 했다.

이어 △정책 세션에선 울산대학교 황인석 교수가 '해오름 동맹 초광역 공동사업 협력의 필요성 및 실질적 성과를 위한 선결 전략' △산업 세션에선 서병기 울산과학기술원 U미래전략원장이 'AI 수도 울산 선언에 따른 인공지능 기반 5극 동남권의 산업 대전환과 혁신형 인재 양성' △청년&거버넌스 세션에선 ㈜NX 남주현 대표가 '청년, 지역에서 미래를 설계하다'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또 이경우 울산연구원 경제산업연구실장을 좌장으로 반상우 해오름동맹자문단 경주본부장, 최명수 HD현대중공업 미래기술개발부 부서장, 김성천 ㈜스타릿지 대표이사가 나서 종합토론을 진행했다.

편상훈 울산연구원장은 "이번 콘퍼런스가 울산이 AI 산업도시로 한 걸음 더 나아가고 초광역권이 상생하며 함께 성장하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며 "울산을 넘어 해오름권과 동남권을 중심으로 대한민국 초광역 AI 생태계 확산을 이끄는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같은 날 UNIST는 'AI & ENERGY 전환 시대의 울산'이란 주제로 에너지 기업의 역할과 제조AI·에너지 혁신에 따른 산업수도 울산의 미래를 그려보는 토론의 장도 마련했다.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울주군 울산전시컨벤션센터 일원에서 열린 지방시대 엑스포에는 6만여명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행사는 정부의 자치분권·균형발전 비전과 정책을 공유하고 각 지역의 성공 사례를 소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지역정책 박람회로, 지난 2022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 엑스포는 'K-BALANCE 2025'를 슬로건으로, 중앙정부의 '5극 3특' 국가균형성장 전략과 지방정부의 특화발전 전략을 구현하기 위한 정책 추진 성과와 비전이 다뤄졌다.

행사 기간 동안 '제3회 지방자치 및 균형발전의 날' 기념식을 시작으로 다양한 전시, 정책 콘퍼런스, 부대행사 등 프로그램이 진행돼 전문가와 학생, 시민, 공무원 등의 발길이 이어졌다.

울산시는 '대한민국 AI 수도 울산'을 주제로 한 AI 기반 도시 전환 전략을 제시했다.

김두겸 시장은 앞선 개막식에서 'AI 수도'로 산업 전반에 AI를 접목하고 제조혁신을 일으켜 대한민국이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는데 중심 역할을 하겠다고 선언하기도 했다.

김 시장은 "울산을 여전히 회색 산업도시로 기억하는 분들이 많지만 직접 와보면 얼마나 살기 좋은 도시인지 느낄 수 있었을 것"이라며 "데이터·에너지·인재 등 핵심 요소를 모두 갖춘 울산이 AI 수도로 도약해 국가균형발전을 선도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시는 체험 프로그램, 산업현장·문화관광 투어 등을 운영하며 주력 산업지, 반구천의 암각화, 2028 울산국제정원박람회 등을 알렸다.

울산시 관계자는 "'AI 수도'의 비전과 문화·체육·관광 등 울산만의 매력을 전국에 알린 것은 물론, 최대 지역정책 박람회인 지방시대 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함으로써 마이스(기업회의·포상관광·국제회의·전시박람회) 산업의 발전 가능성을 엿보는 기회가 됐다"라고 말했다.

김준형 기자 jun@iu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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