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매일 그래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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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전국동시지방선거가 9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울산에서 83명의 예비후보자가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표심잡기에 나섰다. 선거를 3개월 앞두고 지역 정치권이 본격적인 지방선거 체제로 전환하는 분위기다.

4일 중앙선서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울산에서는 83명의 예비후보 중 기초의원 후보가 42명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시의원은 22명, 구청장 15명, 울산시장 4명 순으로 등록이 이뤄졌다. 기초의원 선거가 상대적으로 문턱이 낮고 지역 밀착형 선거라는 점에서 예비후보 등록이 집중된 것으로 풀이된다.

정당별로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이 46명으로 가장 많은 예비후보를 배출했고, 국민의힘이 15명, 진보당은 20명, 노동당 1명, 새미래민주 1명으로 집계됐다.

선거별로 살펴보면 울산시장은 더불어민주당 3명, 진보당 1명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상태다.

중구청장은 더불어민주당 1명, 국민의힘 1명이, 남구청장은 더불어민주당 1명, 국민의힘 2명, 진보당 1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동구청장에는 더불어민주당 2명, 국민의힘 1명, 진보당 1명, 노동당 1명으로 가장 많은 정당이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북구청장은 더불어민주당 3명, 진보당 1명이 등록을 마친 상태다.

울주군수의 예비후보 등록은 22일부터 시작돼 현재 예비후보 등록자는 0명이다.

시의원의 경우 중구는 어느 정당에서도 예비후보 등록을 하지 않았다.

남구는 더불어민주당이 3명, 진보당이 1명, 새미래민주 1명이 예비후보로 이름을 올렸고, 동구는 더불어민주당 4명, 국민의힘 1명, 진보당 2명이 출마 결심을 했다.

북구는 더불어민주당 5명, 진보당 2명이, 울주군은 더불어민주당 2명, 국민의힘 1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구의원은 중구의 경우 더불어민주당 5명, 국민의힘 4명, 진보당 2명이, 남구는 더불어민주당 9명, 진보당 4명이 경쟁을 할 예정이다. 동구는 더불어민주당 4명, 국민의힘 3명, 진보당 3명이었고, 북구는 더불어민주당 4명, 국민의힘 2명, 진보당 2명이 출사표를 내밀었다. 울주군은 선거법에 따라 선거 60일 전인 22일부터 예비후보자 등록이 이뤄진다.

울산은 전통적으로 보수 성향이 강한 지역으로 분류돼 왔지만, 이번 예비후보 등록 현황만 놓고 보면 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의 움직임이 두드러진다.

다만 예비후보 등록은 공천 여부와는 별개인 만큼 각 정당의 공천 결과에 따라 후보 구도는 크게 달라질 전망이다.

지역 정가에서는 “이번 선거로 각 정당이 지역 주도권을 얼마나 확보할지에 집중하고 있다”라면서 “본격적인 선거전은 공천이 마무리되는 시점인 이달 말부터 달아오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공직선거법에 따라 선거일 90일 전인 3월 5일부터는 딥페이크 영상을 이용한 선거운동이 금지되는 등 본격적인 제한 조치가 시작된다. 검찰과 경찰은 가짜뉴스와 허위사실 유포 등 선거 범죄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할 방침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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