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23일 울산에서 열린 ‘개혁신당 울산시당 창당대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수화 기자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23일 울산에서 열린 ‘개혁신당 울산시당 창당대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수화 기자
6·3 지방선거를 40일 가량 앞두고 개혁신당이 울산시당을 창당했다. 경남에 이어 울산이 전국 13번째 시당으로 출발함에 따라 개혁신당이 동남권에서 바람을 일으킬지 관심이 모아진다.

개혁신당은 23일 울산 남구 달동 명품관에서 이준석 대표와 울산시당 창당준비위원회 관계자, 지지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시당 창당대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이준석 대표는 “4년 전 국민의 힘을 이끌 때 울산에서 역대 최대 승리를 이끌었음에도 이후 내부 갈등으로 울산 시민의 먹거리 문제가 소홀해진 지난 몇 년을 반성해야 한다”며 “울산 정치에 확고한 경쟁 체제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또 “새벽같이 와서 울산에서 인사드리고 마지막 차로 동탄으로 돌아가는 삶을 살겠다”라며 직접 현장을 누비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개혁신당 울산시당 창당대회’가 23일 울산 남구 번영로 사무소에서 열린 가운데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를 비롯해 이날 울산시당 위원장으로 선출된 김동칠 위원장 및 6·3 지방선거 울산 시·구의원 후보자들이 결의를 다지고 있다. 이수화 기자
‘개혁신당 울산시당 창당대회’가 23일 울산 남구 번영로 사무소에서 열린 가운데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를 비롯해 이날 울산시당 위원장으로 선출된 김동칠 위원장 및 6·3 지방선거 울산 시·구의원 후보자들이 결의를 다지고 있다. 이수화 기자
개혁신당 초대 울산시당 위원장에는 김동칠 시당 창당준비위원장이 추대됐다.

김동칠 초대 울산시당 위원장은 수락연설에서 “개혁신당 울산시당의 출범은 단지 하나의 조직이 만들어지는 절차적 완성이 아니라 울산의 정치를 바꾸고 시민의 삶에 더 가까이 가겠다는 새로운 약속의 시작”이라며 “시민의 목소리를 더 가까이에서 듣고 생활의 문제를 더 치열하게 고민하며, 젊고 유능하고 책임 있는 정치로 울산의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개혁신당 소속으로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가 예정된 이들은 울산 남구를 중심으로 7명에 이른다.

방인섭 남구청장 예비후보, 김장호(남구 삼산·야음장생포동) 시의원 출마 예정자, 최신성(남구 달동·수암동) 시의원 출마 예정자, 김소라(남구 대현동·선암동) 시의원 출마 예정자(전 대현동 주민자치 위원장), 박소영(남구 옥동·신정4동) 구의원 출마 예정자(신정4동 주민자치위원회 사무국장), 정일경(남구 달동·수암동) 구의원 출마 예정자(청년위원장), 김근우(남구 대현동·선암동) 구의원 출마 예정자(현 강남라이온스 회장) 등이다.

김동칠 시당 위원장은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예정된 울산 남구갑이나 시장 선거 출마를 놓고 고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개별정당이 시도당을 창당하기 위해선 최소 1,000명 이상의 당원을 모집해야 하는데, 울산지역 개혁신당 당원 수는 2,500명을 웃돈다는 것이 자체 집계다.

저작권자 © 울산매일 - 울산최초, 최고의 조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