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청 전경. 울산매일 포토뱅크
울산시청 전경. 울산매일 포토뱅크
울산시가 미래 모빌리티 산업 전환과 글로벌 탄소중립 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첨단코팅소재 산업 고도화에 착수한다.

13일 울산시에 따르면 산업통상부가 주관한 ‘지역전략기반구축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65억원을 확보했다.

시는 여기에 시비 44억원을 추가 투입해 총사업비 109억원 규모의 ‘미래 모빌리티 첨단코팅소재 고도화 및 자율 실증 기반구축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자동차·조선 중심의 기존 금속소재 산업구조를 엔지니어링 플라스틱과 고분자 기반 경량 복합소재 등 고부가가치 첨단소재 중심으로 전환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미래차와 친환경 스마트선박, 도심항공교통(UAM) 등 미래 모빌리티 산업 확대에 대응할 수 있는 첨단 코팅소재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울산시는 글로벌 탄소규제 강화와 2050 탄소중립 정책 기조에 맞춰 기존 석유계 코팅소재를 대체할 바이오매스 기반 친환경 코팅소재 개발에도 나선다.

이를 위해 친환경 코팅소재의 신뢰성 평가 기반을 구축하고 지역 화학산업의 친환경·고부가가치 산업 전환을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사업은 울산테크노파크가 주관하며 오는 2028년 12월까지 추진된다.

주요 사업 내용은 AI 기반 소재 성능예측 및 공정 최적화 플랫폼 구축을 비롯해 자율배합 장비와 분사코팅·건조장비, 배합·코팅 데이터베이스 해석 프로그램, 물성 및 신뢰성 평가 시스템 등 첨단 장비 구축이다.

또 첨단코팅소재 시험·평가·인증 지원과 기술지도, 산학연 연계협력, 전문인력 양성 등을 함께 추진해 지역기업의 기술 애로 해소와 상용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도 코팅소재 원료·가공기업에 한정하지 않고 복합소재와 플라스틱, 금속부품 기업은 물론 미래차·스마트선박·UAM 관련 기업까지 폭넓게 포함된다.

울산시는 AI 기반 자율 실증체계를 통해 소재 개발 기간을 단축하고 품질 신뢰성을 높여 친환경 경량 복합소재 코팅기술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미래 모빌리티 산업 변화와 글로벌 탄소중립 정책에 대응하기 위한 첨단코팅소재 산업 경쟁력 확보의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AI 기반 자율 실증과 신뢰성 평가체계를 통해 지역기업의 기술 고도화와 시장 경쟁력 확보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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