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당 이장우 동구청장 후보는 27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 사내하청지회와 함께 ‘사내하청 정규직화·노동자 중심 동구 정책협약’을 체결하고 노동 중심 지역 회복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현대중공업 정규직이 과거 3만명 수준에서 현재 1만명까지 줄어든 반면 저임금 하청과 이주노동자 비중은 커지면서 동구의 소비와 재정 기반이 동시에 무너졌다고 진단했다.
이에 대한 해법으로 이 후보는 사내하청 노동자 2만5,000명 중 내국인과 만 60세 이하 노동자 1만명의 정규직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매년 3,000억원 규모의 임금이 지역에 풀리면 4,000명 규모 공장이 새로 들어오는 것 이상의 경제효과를 낼 수 있다”라며 “노동자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하면서 교육, 문화, 주거환경도 함께 살아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협약에는 동구청 내 노동지원과를 신설하는 내용을 포함했다. 노동지원과는 노동조합 설립 지원, 산업안전관리, 노동자 법률 지원, 이주노동자 지원 등을 전담하는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장우 후보는 “동구 경제를 살리기 위해선 노동자 삶의 안정이 우선”이라며 “하청 차별 구조를 바꾸지 않고서는 지역 미래도 없다”라고 말했다.
최 후보 측은 선거공보물상 재산 신고 내용과 과거 발언 사이에 차이가 있다며 선거관리위원회에 사실조사를 요청한 상태다.
임 후보 측은 “법적 검토를 거쳤다”라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