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울산시에 따르면 이번 센터 출범은 기존 발달장애인 중심 지원 체계에 ‘장애아동 복지지원법’에 따른 장애아동 지원 기능을 새롭게 통합한 것이다. 보건복지부가 올해 처음 도입한 통합지원 사업 가운데 울산시가 전국 시도 중 가장 먼저 운영에 들어갔다.
5,500여명에 달하는 울산 지역의 장애아동과 특수교육대상자는 그동안 복지·교육·의료 기관이 각각 분리돼 있어 보호자가 직접 여러 기관을 찾아다녀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이번 센터 개소로 각 기관별 분절된 서비스를 행정적으로 연계·통합해 제공하게 됐다.
이번 개편에 따른 가장 큰 변화는 ‘장애아동까지 지원대상 전면 확대’와 ‘가족 중심의 밀착 사례 관리’다. 기존 발달장애 중심에서 18세 미만 전체 장애아동 및 장애의심 아동으로 지원 범위를 넓혔으며, 아동 개인뿐만 아니라 부모양육지도(코칭), 가족 상담 등 가족 전체를 함께 지원하는 전방위적 체계를 갖췄다.
시는 특히 장애 특성상 골든타임이 직결된 ‘조기발견과 조기개입’을 최우선 핵심 과제로 꼽았다.
센터는 지역 어린이집, 육아종합지원센터, 의료기관 등과 긴밀히 협력해 장애 의심 영유아를 조기에 발견하고, 초기 상담부터 종합평가, 개별화가족지원계획(IFSP) 수립, 가정중심 양육지도 까지 통합해 밀착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단순한 안내기관을 넘어 울산시교육청, 특수학교, 의료·돌봄 기관 등을 촘촘하게 연결하는 ‘지역 통합지원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학교에서 발견된 지원 필요가 복지서비스로 연결되고, 복지 현장의 사례가 다시 교육·의료 지원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장애아동 지원은 지역사회 전체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공동 과제”라며 “이번 센터 개소를 기점으로 장애아동과 그 가족이 현장에서 실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내고, 필요한 지원을 ‘더 가까이, 더 세밀하게, 더 책임 있게’ 연결하는 울산형 통합지원 거점으로 키워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영유아기 조기개입 서비스나 생애주기별 복지서비스 연계 등 센터 이용과 관련한 자세한 상담 및 문의는 울산광역시 장애아동·발달장애인지원센터(☏052-710-3154)로 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