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프로그램은 울산대 글로컬대학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울산지역 산업체에 근무하는 외국인 근로자의 한국어 의사소통 능력 향상과 안정적인 직무 적응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UbiCam 1호에서 8주간 주 1회 대면 수업으로 운영됐다. 참가자들은 산업현장과 일상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한국어 표현을 중심으로 자기소개, 근무 장소 설명, 요청 사항 전달, 전화 통화, 약속 잡기 등 실제 업무와 생활에 필요한 말하기 능력을 집중적으로 익혔다. 실습 중심 수업과 강사의 개별 피드백을 통해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의사소통 역량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이번 과정에는 울산지역 조선·제조업체 외국인 근로자 52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는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스리랑카, 우즈베키스탄, 캄보디아, 미얀마, 태국, 몽골, 방글라데시 등 10개국 출신으로 구성돼 다양한 국적의 근로자들이 함께 한국어 학습에 참여했다.
프로그램에서는 교육 전후 말하기 능력 평가를 통해 교육 효과도 확인했다. 표현성, 전달성, 내용 충실성 등을 기준으로 실시한 평가에서 참가자들의 한국어 말하기 역량이 전반적으로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산업현장에서 필요한 요청·응답·보고 능력과 실생활 의사소통 자신감도 높아진 것으로 평가됐다.
박주식 글로컬대학 추진단장은 “외국인 근로자들이 산업현장에서 보다 정확하고 자신 있게 의사소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산업체와 연계한 현장 맞춤형 한국어 교육을 확대해 외국인 근로자의 직무 적응과 지역 정주를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