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구단 마스코트 ‘오르카’를 활용한 기념상품을 대폭 확대하고, 천연잔디 전환을 통한 환경 개선에 대해선 현재 추진 중인 ‘문수야구장 유스호스텔 및 관람장 조성 사업’이 완료된 뒤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울산시의회는 안대룡 교육위원장의 ‘울산웨일즈 관람문화 활성화 및 문수야구장 환경개선 관련’ 서면질문에 이같이 답했다고 8일 밝혔다.
울산시에 따르면 최근 문수야구장에는 눈에 띄는 변화가 있다. 가족과 어린이 관람객이 눈에 띄게 늘어난 것. 구단 마스코트인 ‘오르카’ 역시 완성도가 높아 팬들 사이에서 ‘입소문’도 난 상태다.
하지만 정작 야구장을 찾아도 마땅히 살 만한 상품이 부족하다는 지적 제기에 울산시는 발 빠르게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지난 5월 17일 어린이 팬 3,000여 명이 몰려 대성황을 이룬 ‘리틀 웨일즈 데이’의 성공에 힘입어, 어린이와 가족 맞춤형 상품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앞으로 1~2달 이내에 ‘오르카’를 활용한 머리띠, 키링, 전용가방, 파우치 등 6종의 신규 굿즈가 온·오프라인 스토어에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팬들의 등번호 마킹 유니폼 확대 요구와 관련해서는 현재판매 중인 13종 외에도 현장 수요와 팬들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대상 선수를 확대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울산웨일즈는 창단 초 팬들의 선호도가 높은 9명의 선수를 대상으로 마킹 판매를 시작했는데, 최근 팬들의 요청을 반영해 4명의 선수를 추가했다.
다만 리그 특성상 육성선수 계약, 엔트리 및 라인업 변동 등 팀 구성의 변화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으며, 일부 스타 선수에게 구매 수요가 집중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앞으로 등번호 마킹이 제외된 선수들을 응원하는 팬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현장 수요 및 팬들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방침이다.
여름철 무더위와 선수 안전에 직결되는 그라운드 환경 개선책도 사실상 공식화했다. 문수야구장 그라운드는 2024년부터 2025년까지 국민체육진흥기금을 지원받아 인조잔디 전면 교체공사를 완료한 상태다.
시공된 인조잔디는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시험 결과 43.6%의 열저감 효과가 입증된 KS인증 제품이다. 울산시는 기온이 33℃ 이상으로 예상되거나 표면 온도가 과도하게 상승할 경우, 마운드 하부 배관을 통한 그라운드 관수작업을 실시해 안전사고에 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장기적인 천연잔디 도입 요구에 대해 울산시는 현재 추진 중인 ‘문수야구장 유스호스텔 및 관람장 조성 사업’이 완료된 후 천연잔디로의 전환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웨일즈 프로야구단이 다양한 굿즈 개발과 팬 서비스 확대를 통해 시민 친화적인 야구문화를 조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며 “시민들이 프로야구 경기 관람을 통해 여가선용의 기회를 넓히고 ‘꿀잼도시 울산’을 체감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