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비치짐 조감도. 동구 제공
일산비치짐 조감도. 동구 제공
일산비치짐 조감도. 동구 제공
일산비치짐 조감도. 동구 제공
울산 동구가 지난해 시범 운영에서 호응을 얻었던 해변 운동공간 ‘일산 비치짐’을 올해 한층 업그레이드해 다시 선보인다. 올해는 실제 운동기구와 바닥 시설 등을 갖춘 형태로 조성해 해수욕과 운동, 관광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체류형 관광 콘텐츠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동구는 여름철 일산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과 주민들이 해변에서 운동과 관광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해파랑길 일산 비치짐’을 조성한다고 8일 밝혔다.

해파랑길 일산 비치짐은 해파랑길 8코스의 종점이자 9코스의 시점인 일산해수욕장 해파랑쉼터 일원에 마련된다. 걷기 중심의 해파랑길 관광 콘텐츠를 여름철 해수욕장 이용객들에게 보다 역동적으로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동구는 폭염과 장마 등으로 걷기 프로그램 운영이 어려운 7~8월 동안 일산해수욕장 방문객을 대상으로 해파랑길 8·9코스의 인지도를 높이고 체류형 관광 콘텐츠를 확대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이번 사업은 지난해 시범 운영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데 따른 후속 사업 성격을 띤다. 동구는 지난해 7월 25일부터 8월 31일까지 38일간 일산해수욕장 백사장에 운동기구를 설치한 ‘일산 비치짐’을 운영했으며, 총 2,889명이 이용했다. 이 가운데 외국인 이용객도 140명에 달했다.

당시에는 백사장을 그대로 활용해 나무 소재 운동기구를 설치하는 방식으로 운영했지만, 올해는 이용객들의 의견을 반영해 시설을 대폭 보강했다.

일산 비치짐은 해파랑쉼터 앞 백사장에 12m×9.5m 규모로 조성되며 러너스테이션, 크로스핏 스테이션, 하이록스 존 등으로 구성된다. 바닥에는 실제 헬스장과 같은 고무 매트를 설치하고, 나무 구조물 대신 운동기구를 갖춰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운동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곳에서는 러닝, 크로스핏, 하이록스 챌린지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운동형 관광 콘텐츠가 운영된다.

동구는 일산해수욕장의 개방적인 해변 환경과 해파랑길 8·9코스 관광자원을 연계해 단순 해수욕 중심의 여름 관광을 넘어 건강·운동·관광이 결합된 새로운 해변 체험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동구 관계자는 “해파랑길 일산 비치짐은 해파랑길 8·9코스 시종점인 해파랑쉼터 일원에서 여름철 관광객과 주민들이 색다른 방식으로 해파랑길을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인 콘텐츠”라며 “7월 정식 운영에 앞서 시설 조성과 안전관리, 프로그램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해파랑길 일산 비치짐의 세부 운영기간과 이용방법, 참여 프로그램 등은 7월 정식 운영에 맞춰 별도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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