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과학대는 2024년 기준 전국 전문대학 산학협력단 수입 1위를 차지했다. 사진은 울산과학대 전경. 울산매일 포토뱅크
울산과학대는 2024년 기준 전국 전문대학 산학협력단 수입 1위를 차지했다. 사진은 울산과학대 전경. 울산매일 포토뱅크
울산과학대학교가 2024년 기준 전국 전문대학 산학협력단 수입 1위를 차지했다.

8일 한국대학신문이 한국사학진흥재단의 2024년 산학협력단 현금흐름표 공시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울산과학대학교 산학협력단 수입은 287억3000만원으로 전국 136개 전문대 가운데 가장 많았다. 이는 경복대학교(271억원), 영진전문대학교(235억원)를 웃도는 규모다.

울산과학대학교 산학협력단 수입은 2022년 173억4000만원에서 2023년 260억8000만원, 2024년 287억3000만원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2022년 대비 약 66% 성장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재원별로는 국비 비중이 70% 이상을 유지한 가운데 지자체 지원 규모가 2022년 21억9000만원에서 2025년 45억5000만원으로 증가했다. 용역·위탁 사업 등 자체 수익도 같은 기간 18억5000만원에서 25억3000만원으로 늘어 수익 구조 다변화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주 사업 구조에도 변화가 있었다. 2022~2024년에는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이 핵심 재원 역할을 했지만, 2025년부터는 지역혁신중심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이 주요 사업으로 자리 잡았다. 이와 함께 LINC3.0, HiVE, 차세대통신혁신융합대학, 첨단산업인재양성 부트캠프 등 다양한 정부 재정지원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지역별 성과도 두드러졌다. 2024년 기준 울산지역 전문대 2곳의 산학협력단 수입은 총 372억4000만원으로 집계됐다. 대학당 평균 수입은 186억2000만원으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았다.

울산과학대학교는 HD현대중공업, SK에너지, S-OIL, 현대자동차 등 지역 주력 산업과 연계한 산학협력 체계를 강점으로 꼽았다.

송경영 산학협력단장은 “전국 1위 성과는 울산의 산업 인프라와 대학의 교육 역량이 결합한 결과”라며 “기업 수요에 맞춘 협력 체계를 더욱 강화해 지역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조홍래 총장은 “지역 산업과 함께 성장해 온 결과를 인정받은 것”이라며 “공학계열뿐 아니라 비공학계열까지 산학협력을 확대해 지역 산업과 청년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울산매일 - 울산최초, 최고의 조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