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시산이 크라우드펀딩을 준비 중인 ‘반구대 암각화 에디션 업사이클링 극세사 타월’ 제품 이미지. 폐페트병 새활용 극세사 타월에 반구대 암각화의 고래 이야기를 담았다. 우시산 제공
우시산이 크라우드펀딩을 준비 중인 ‘반구대 암각화 에디션 업사이클링 극세사 타월’ 제품 이미지. 폐페트병 새활용 극세사 타월에 반구대 암각화의 고래 이야기를 담았다. 우시산 제공
사회적기업 ㈜우시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 ‘반구천의 암각화’를 모티브로 한 생활형 기념품을 선보인다.

2026년 7월 부산에서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가 열리며 한국의 세계유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이번 펀딩은 반구천의 암각화와 울산의 국가유산 가치를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시산은 반구대 암각화에 새겨진 고래 이야기를 담은 ‘반구대 암각화 에디션 업사이클링 극세사 타월’을 제작하고, 오마이컴퍼니에서 ‘세계가 기억한 고래, 오늘의 타월이 되다’를 주제로 크라우드펀딩을 준비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2025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반구천의 암각화를 일상에서 만나는 기념품으로 재해석한 것이다. 국가유산형 사회연대경제기업 사업개발비 지원을 통해 제작돼, 국가유산의 가치를 사회적경제 방식으로 확산하는 사례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반구대 암각화에는 고래와 거북, 물고기, 바닷새 등 다양한 생명의 모습이 새겨져 있다. 우시산은 그중 암각화의 상징인 ‘고래’에 주목해, 바위에 남겨진 오래된 기억을 오늘의 생활형 기념품으로 연결했다.

타월은 폐페트병을 새활용한 극세사 소재로 제작된다. 버려진 페트병이 다시 원사와 원단으로 태어나고, 그 위에 약 7천 년 전 바위 속 고래 이야기가 더해지는 방식이다. 우시산은 “페트병 7개가 모여 7천 년 전 고래를 만났다”라는 메시지를 통해 국가유산과 자원순환의 가치를 함께 담아냈다.

패키지는 맑은 하늘빛 바탕과 고래 실루엣을 활용해 선물용 기념품으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우시산은 이번 제품을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먼저 공개하고, 향후 행사 기념품, 임직원 선물, ESG 캠페인 물품, 박람회 답례품 등 기관·기업용 구성도 별도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

㈜우시산 관계자는 “바위에 새겨진 고래의 기억을 오늘의 타월에 담아, 국가유산의 가치와 자원순환의 의미를 일상 속에서 전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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