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울산 HD FC가 FC안양에서 활약한 네덜란드 출신 멀티 플레이어 토마스 오우데 코테(30·Thomas Oude Kotte)를 영입했다. 울산 HD 제공
K리그1 울산 HD FC가 FC안양에서 활약한 네덜란드 출신 멀티 플레이어 토마스 오우데 코테(30·Thomas Oude Kotte)를 영입했다. 울산 HD 제공
K리그1 울산 HD FC가 FC안양에서 활약한 네덜란드 출신 멀티 플레이어 토마스 오우데 코테(30·Thomas Oude Kotte)를 영입했다.

울산은 “후반기 K리그와 코리아컵 일정을 앞두고 수비와 중원을 두루 보강하기 위해 토마스를 데려왔다”고 14일 밝혔다.

토마스는 184cm 78kg의 체격을 갖춘 왼발잡이 수비 자원이다. 센터백뿐 아니라 수비형 미드필더와 측면 수비까지 소화할 수 있다.

토마스는 2016년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SBV 피테서에서 프로에 데뷔했다. 이후 엑셀시오르, SC 텔스타, 로다 JC 등을 거치며 네덜란드 무대에서 리그 150경기 이상을 뛰었다. 2025시즌 FC 안양과 계약을 맺고 K리그에 입성한 뒤 첫해부터 주전급 자원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 시즌에는 전 소속팀 FC안양에서 리그 38경기 중 37경기에 출전했다. 총 3109분을 뛰며 필드 플레이어 가운데 가장 많은 출전 시간을 기록했다. 성실한 태도와 꾸준한 경기력으로 코칭스태프와 선수단의 신뢰도 받았다.

토마스의 강점은 활동량과 스피드다. 올 시즌 K리그 공식 부가 데이터에서도 ‘베스트 러너’ 10라운드 12.4km, ‘스피드’ 4라운드 33.6km/h를 기록하며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왼발 센터백으로서 후방 빌드업 능력을 갖췄다. 많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중원과 측면까지 커버할 수 있다는 평가다.

김현석 감독이 이끄는 울산은 토마스 영입으로 전술 운용 폭을 넓히게 됐다. 토마스가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설 경우 보야니치의 수비 부담을 덜 수 있다. 센터백으로 출전하면 김영권 등 기존 수비진의 체력 부담도 줄일 수 있다. 여름철 빡빡한 일정 속에서 후방 안정감과 로테이션 운영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

토마스는 구단을 통해 “아시아 최고의 명문 클럽 울산 HD에 합류하게 돼 영광”이라며 “지난 2년간 상대 팀으로 울산을 만나며 시간이 갈수록 더 견고하고 강해지는 팀이라고 느꼈다. 이 팀에 힘을 보탤 수 있다는 확신이 들어 이적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어 “울산의 목표가 언제나 우승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하계 전지훈련 기간 동안 팀에 완벽히 적응해 후반기 목표 달성에 기여하겠다”고 했다.

메디컬 테스트와 계약 절차를 마친 토마스는 현재 경북 영덕에서 진행 중인 울산의 하계 전지훈련 캠프에 합류했다. 울산은 다음달 11일 전북 현대와의 홈경기를 시작으로 후반기 일정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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