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이 동남권순환 광역철도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위해 군민 2만명 서명운동을 추진하며 여론 결집에 나섰다. 사진은 울주군청 전경. 울산매일 포토뱅크
울주군이 동남권순환 광역철도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위해 군민 2만명 서명운동을 추진하며 여론 결집에 나섰다. 사진은 울주군청 전경. 울산매일 포토뱅크
울부경 1시간 생활권 구현과 미래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한 동남권순환 광역철도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앞두고 울주군이 총력전에 나선다.

7일 울주군에 따르면 동남권순환 광역철도의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위한 지역 공감대를 확산하고, 사업의 필요성과 울주군민의 염원을 정부에 전달하기 위해 범군민 서명운동을 추진한다.

목표는 ‘군민 2만 명 참여’으로 설정하고, 전방위적인 홍보와 오프라인 서명부 비치 등 전격적인 여론 결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서명부를 비치하고 방문 민원인을 대상으로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또 현수막과 X배너 설치, 각종 마을 행사와 주민 모임 등을 활용해 서명운동 동참을 위한 홍보를 강화한다.

동남권순환 광역철도는 총 사업비 3조원 규모로 울산(KTX역)과 양산(북정·물금), 김해(장유·진영), 창원을 연결하는 연장 54.6㎞의 복선 광역급행철도(EMU-180) 건설사업이다.

2021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과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에 반영됐으며, 2024년 12월 예비타당성조사에 착수했다.

한국개발연구원(KDI) 지난 2024년 예비타당성 조사에 착수해 2년여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12월 최종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다.

동남권순환 광역철도가 구축되면 울산과 경남 주요 도시가 하나의 광역생활권으로 연결돼 출퇴근과 통학 등 지역 간 이동 편의성이 높아진다.

특히 노선의 시·종점인 KTX울산역을 품고 있는 울주군에 막대한 시너지 효과를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산업단지와 물류거점 간 접근성이 향상되면서 지역 기업의 경쟁력이 강화되는 것은 물론 영남알프스를 비롯한 울주군의 청정 관광 자원으로 접근성이 높아져 관광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울산과 양산, 김해, 창원을 순환하는 광역철도망은 동남권 산업벨트를 연결하는 핵심 교통 인프라인 만큼, 국가 균형발전과 친환경 교통체계 구축에도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이에 울주군 뿐만 아니라 앞서 지난달부터 경상남도, 김해시, 양산시에 이어 창원시까지 서명운동에 나선 상태다.

울주군 관계자는 “동남권순환 광역철도는 울산과 경남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핵심 사업”이라며 “예비타당성조사가 성공적으로 통과될 수 있도록 울주군민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서명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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