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뽑힌 시당위원장들의 임기는 2년 가량돼 오는 2028년 총선때 지역에서 ‘지휘봉’을 쥐게 된다.
7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주요 정당들의 ‘지역 사령탑’인 시당 위원장 선출이 이달말부터 다음달초까지 진행된다.
진보당 울산시당의 경우 지난 6일 시당위원장 후보를 접수 결과 방석수 현 위원장이 단독 등록, 사실상의 ‘신임’ 투표를 받게됐다.
또 부위원장에 방인경 전 동구청년센터장이 등록했고 5개 지역위원장도 모두 단수 등록했다.
진보당은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당원 투표를 거쳐 25일 차기 시당 지도부를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국민의힘 울산시당은 2026년도 정기 시·도당대회 개최 기간인 오는 29일 이전에 시당위원장을 다시 선출할 계획이다.
박성민 현 시당위원장의 임기가 이달말 만료됨에 따라 시당위원장을 우선적으로 선출하고 타 당의 지역 위원장격인 당협위원장은 정기 당협위원장 선출 시기에 맞춰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국민의힘 울산시당은 오는 29일 이전 시당위원장을 뽑아야 해 조만간 당협위원장들이 참석하는 운영위원회를 열어 선출 일정과 방식 등을 논의한뒤 일정을 확정할 예정이다.
민주당 시당위원장은 민주당 전당대회 울산·부산·경남 순회경선이 열리는 다음 달 2일 결정된다.
김태선 현 시당위원장의 연임 도전이 유력하게 거론되는 가운데 심규명·임동호 전 시당위원장 등도 출마 여부를 저울질하고 있다.
김원배 전 동구청장 예비후보를 비롯한 동구지역 당원들이 전날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 울산시당 지도부는 6·3 지방선거 패배의 책임을 통감하고 퇴진하라”고 촉구하는 등 당내에서 지방선거 평가를 둘러싼 책임론을 제기하고 있다.
이들은 회견에서 “울산시장 선거와 북구청장 선거에서 이겼으나 민주당의 승리라고 말하기 어렵다”며 “제대로 된 선거 평가를 통해 성찰과 반성을 하고, 책임 소재를 명확히 해야 다음 선거의 승리를 담보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차기 시당위원장이 지방선거 이후 흐트러진 조직을 수습하고 2028년 총선 체제를 정비해야 하는 만큼, 민주당 내에서는 이번 시당위원장 선출 과정이 향후 울산 민주당의 노선과 조직 운영 방향을 가를 분수령이 될 것이란 관측도 내놓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