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1일부터 울산역~서울 KTX 일반실 운임이 5만3,500원에서 4만8,000원으로 인하되고, 서울행 열차도 하루 5~6회 추가 운행된다. 울산매일 포토뱅크.
다음 달 1일부터 울산역~서울 KTX 일반실 운임이 5만3,500원에서 4만8,000원으로 인하되고, 서울행 열차도 하루 5~6회 추가 운행된다. 울산매일 포토뱅크.
울산역에서 서울로 가는 KTX 운임이 내달부터 5,500원 낮아지고 열차 운행 횟수도 늘어난다. 태화강역과 청량리역을 오가는 KTX-이음도 하루 2회 증편돼 울산 시민들의 수도권 이동이 한층 편리해질 전망이다.

울산시는 한국철도공사의 전국 열차 시각표 전면 개정과 고속철도 KTX·SRT 통합운영 시행에 따라 다음 달 1일부터 울산역과 태화강역의 고속철도 운행이 확대된다고 24일 밝혔다.

울산역의 서울행 KTX는 기존 운행 노선에 하루 5~6회 열차가 추가로 편성된다.

열차 이용객이 몰리는 시간대의 배차 간격이 줄어들면서 그동안 잦은 매진으로 겪었던 승차권 예매 불편도 다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행 KTX 운임도 인하된다. 일반실 요금은 현재 5만3,500원에서 4만8,000원으로 5,500원 내려간다. 인하율은 약 10.3%다.

특실 요금은 7만4,900원에서 6만9,600원으로 5,300원 낮아진다. 왕복 기준으로는 일반실 1만1,000원, 특실 1만600원의 교통비를 절약할 수 있다.

태화강역과 청량리역을 오가는 KTX-이음도 상·하행 각 1회씩 하루 2회 증편된다.

이에 따라 태화강역 KTX-이음 운행 횟수는 평일 하루 16회에서 18회로, 주말에는 18회에서 20회로 늘어난다.

도심권 주민들이 울산역까지 이동하지 않고 태화강역에서 수도권으로 갈 수 있는 선택지가 확대되면서 승객이 집중되는 시간대의 좌석 부족도 일부 완화될 전망이다.

울산시는 그동안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 등 관계기관에 태화강역 KTX-이음 운행 확대를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다.

앞으로도 2028 울산국제정원박람회 개최에 맞춰 KTX-이음 운행을 추가로 늘리는 방안을 관계기관과 협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고속철도 운행 개편과 운임 인하가 시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덜고 수도권과 울산 도심 간의 심리적·시간적 거리를 좁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철도 이용 편의를 높이고 국제정원박람회와 연계해 KTX-이음 운행이 추가 확대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변경된 열차 시간표와 승차권 예매 정보는 레츠코레일 누리집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코레일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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