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생활과학고 보건간호과 3학년 학생들이 23일 간호조무사 국가시험에 전원 합격 후 기념사진을 찍고있다. 울산교육청 제공
울산생활과학고 보건간호과 3학년 학생들이 23일 간호조무사 국가시험에 전원 합격 후 기념사진을 찍고있다. 울산교육청 제공
울산 동구 울산생활과학고등학교 보건간호과 3학년 학생 40명이 2026년도 하반기 간호조무사 국가시험에 응시해 전원 합격했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 주관한 이번 시험은 지난 18일 부산·경남 시험센터(부경대학교 용당캠퍼스)에서 치러졌다.

하반기 전국 합격률은 85.7%로 울산생활과학고는 이를 훨씬 웃도는 합격률 100%를 달성했다.

울산생활과학고는 올해 학생들에게 여러 유형의 모의고사를 최대한 많이 풀어보게 했다. 매달 모의고사를 치른 후 학생별 취약 영역을 분석해 맞춤형 지도를 펼쳤다. 아울러 국가시험 대비 강좌를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으로 편성해 전액 무료로 지원했다.

학생들도 정규 수업 이후 자발적으로 남아 서로 문제를 내고 설명해 주며 부족한 부분을 채웠다.

보건간호과 학생들은 입학 후 3년간 이론 740시간, 실습 780시간을 이수한다. 간호조무사 자격증 외에 병원 관리자(코디네이터), 건강보험 심사 청구사 등 관련 자격증 취득 과정도 함께 준비한다.

졸업생들은 울산시 보건직 공무원, 교육청 교육공무직으로 임용되거나 울산대병원 등 시내 병의원에서 간호조무사로 근무하고 있다.

시험에 합격한 한 학생은 “선생님들이 핵심을 짚어 쉽게 설명해 주셔서 어려운 내용도 이해하기 편했다”라며 “친구들끼리 서로 모르는 부분 알려주고 응원하면서 다 같이 준비했는데, 그렇게 다 합격까지 이어져서 정말 뿌듯하다”라고 말했다.

태희숙 교장은 “학생들이 서로 끌어주며 끝까지 함께한 결과가 전원 합격으로 이어졌다”라며 “앞으로도 실력과 인성을 갖춘 보건의료 인재를 키우는 데 학교에서 힘을 보태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울산매일 - 울산최초, 최고의 조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