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통계포털에 수록된 ‘2025년 울산 범죄발생 및 검거현황’을 보면 지난해 울산지역 범죄 발생 건수는 3만823건으로 집계됐다. 검거 건수는 2만5,153건이다.
범죄 발생 건수는 2023년 2만9,859건에서 2024년 3만907건으로 늘었다가 지난해 3만823건으로 소폭 감소했다. 검거 건수 역시 2023년 2만4,143건에서 2024년 2만5,190건으로 증가한 뒤 지난해 2만5,153건으로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발생 범죄 전체 규모는 최근 3년간 3만건 안팎을 유지했지만 범죄 유형별로는 증감이 엇갈렸다. 특히 사기 등 지능범죄와 특별경죄범죄가 증가한 반면 교통·절도·강력범죄는 감소했다.
전체 범죄 가운데 유형별로는 지능범죄가 9,266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교통범죄 4,759건, 폭력범죄 4,102건, 절도범죄 3,090건, 특별경죄범죄 2,819건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능범죄는 2023년 8,977건, 2024년 9,043건에 이어 지난해 9,266건으로 3년 연속 증가했다. 2023년과 비교하면 289건 늘어난 수치다.
지능범죄 가운데서는 사기 범죄가 8,042건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횡령도 870건 발생했다.
특별경죄범죄도 증가 폭이 컸다. 2023년 1,352건에서 2024년 2,236건으로 늘어난 데 이어 지난해에는 2,819건까지 증가했다.
지난해 특별경죄범죄 가운데서는 저작권법 위반이 1,646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517건, 신용·업무와 경매에 관한 죄 397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교통범죄와 절도범죄, 강력범죄는 감소세를 보였다.
교통범죄는 2023년 5,719건에서 2024년 5,611건, 지난해 4,759건으로 감소했다. 지난해 교통범죄 가운데 음주운전이 2,122건으로 가장 많았고,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이 1,291건으로 뒤를 이었다.
절도범죄도 2023년 3,252건, 2024년 3,202건에서 지난해 3,090건으로 줄었다. 지난해 발생한 절도범죄 가운데 일반 절도가 2,814건, 특수절도가 155건이었다.
강력범죄는 2023년 504건에서 2024년 431건, 지난해 405건으로 꾸준히 감소했다. 지난해에는 살인기수(존속살해) 1건, 살인미수 13건, 강도 11건, 강간 89건, 강제추행 250건 등이 발생했다.
마약범죄는 2023년 255건에서 2024년 127건으로 감소했다가 지난해 157건으로 다시 소폭 증가했다.
한편, 지난해 범죄 검거인원은 모두 2만6,539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남성이 2만226명, 여성은 5,343명, 성별 미상은 970명이었다. 법인체 검거는 85개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