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N오토모티브 울산공장의 집단 납중독 및 은폐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울산시가 23일까지 지역 납 배출사업장 9곳을 특별점검하고, 중대한 환경법 위반이 확인되면 조업정지 등 강력한 조치에 나설 방침이다. 사진은 울산시청 전경. 울산매일 포토뱅크
DN오토모티브 울산공장의 집단 납중독 및 은폐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울산시가 23일까지 지역 납 배출사업장 9곳을 특별점검하고, 중대한 환경법 위반이 확인되면 조업정지 등 강력한 조치에 나설 방침이다. 사진은 울산시청 전경. 울산매일 포토뱅크
DN오토모티브 울산공장에서 노동자 집단 납중독 및 은폐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울산시가 지역 납 배출사업장을 대상으로 환경관리 실태 특별점검에 나선다.

15일 울산시에 따르면 오는 23일까지 지역 납 배출시설 9곳을 대상으로 환경관리 실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올해 초 자동차 배터리 제조업체인 DN오토모티브 울산공장에서 노동자 집단 납중독 사태가 불거진 데 따른 조치다. 해당 사업장은 노동자들에게 비타민 주사로 속여 체내 납 배출을 촉진하는 주사를 투여했다는 의혹까지 제기되기도 했다.

점검에는 울산시와 낙동강유역환경청, 보건환경연구원 전문가 등 6명으로 구성된 합동 점검반이 투입된다.

점검반은 대기·폐수 배출시설의 주요 배출구에서 환경오염물질 시료를 채취하고, 납 성분을 우선으로 보건환경연구원에 정밀 분석을 의뢰할 예정이다.

특히 방지시설 미가동이나 오염물질 무단배출 등 중대한 위반사항이 확인될 경우 조업정지와 사법처분 등 무관용 원칙에 따라 강력 대응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특별점검은 유해물질 노출과 환경오염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조치”라며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위법 행위에는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용노동부는 DN오토모티브가 노동자 혈중 납 농도 조작을 위해 ‘킬레이션 주사’를 고의로 투여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특수건강진단기관 개입 여부에 대해서도 경찰에 수사를 요청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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