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오후 둑이 유실된 경주 안강 산대저수지는 49년전 완공한 것이다.
한국농어촌공사가 농번기에는 관리인으로 주민 1명을 고용하지만 농한기에는 관리인을 두지 않았다.
한국농어촌공사에 따르면 1964년에 세워진 산대저수지는 비를 모아 농사에 이용하는 큰 못이다.
총저수량은 24만6천t이고, 최근 본격적인 농사철을 앞두고 저수율이 99%에 달한 것으로 파악됐다.
저수지에는 수문이 1개 있으며, 인근 형산강으로도 물길이 연결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농어촌공사 관계자는 "하루 전까지만 해도 아무런 징후가 없었다"면서 "응급 복구가 끝나면 자세한 원인을 파악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날 사고는 인근 주민이 "둑에서 물이 샌다"며 소방서에 신고한 것으로 확인돼 당국의 저수지 관리에 큰 허점을 드러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