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개통한 울산-부산간 고속도로를 타고 울산의 폭력조직이 부산지역폭력조직과 결합해 광역화를 시도한신종 폭력조직이 경찰에 적발됐다.
부산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부산과울산지역 폭력배들이 연합한 신종폭력조직‘칠성목공파’조직원 27명을붙잡아 34살 최모씨 등 6명을 구속하고 나머지 2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칠성파 추종폭력배들인 최 씨 등은지난 2007년 12월 조직내 세력싸움에서 밀리자 울산의 폭력조직인 목공파와 연계해‘칠성-목공파’를 결성한 뒤, 부산과 울산지역의 주점 10여곳을 상대로 보호비 2천9백만 원을갈취해 온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또 초기 조직 활동자금을 모으기 위해 사기도박장을 열고 특수렌즈로 상대방의 패를 읽는 수법으로모두 13차례에 걸쳐 3,400만원을챙긴 혐의도 받고 있다.
이들은 최근 개통한 부산-울산간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이권사업에 개입해 사업영역을 넓히려다, 조직 활동을 추적해온 경찰에 결국 덜미를잡혔다.
경찰조사결과 이들은 부산-울산간고속도로를 이용해 상대적으로 얼굴이 덜 알려진 울산지역 조폭들을 불러 각종 범죄를 저지르는 등, 아직 특정 조직이 뿌리내리지 못한 부산 해운대를 중심으로 광역화의 이점을 활용해 세력확장을 꾀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재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