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공모한 ‘인공지능 기반 중량화물이동체 물류 플랫폼 실증 사업’에 선정돼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시와 울산정보산업진흥원 주관으로 현대중공업, 포스코, 일신해운, 포항공과대, 한국해양대, 중소조선연구원, 현대글로벌서비스 글로벌디지털센터, 선박무선, 산엔지니어링, 글로벌지티아이, 오리온테크놀리지, 씨드로닉스, 아비커스 등 총 15개 기관·기업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한다.
사업은 430억원 예산을 들여 올해부터 2024년까지 4년간 추진된다.
사업에서는 울산 동구와 포항 연안을 운항하는 중량화물이동체(Roll on Roll off 선박)를 통해 △물류·운항 정보의 디지털화 △지능형 통합항해시스템(AI-INS) 개발 △제품 상용화를 위한 실선 기록(Track Record) 확보 등이 이뤄진다.
물류·운항 정보의 디지털화는 ‘디지털 물류 플랫폼’ 구축으로 철강 공급사인 포스코와 수요처인 현대중공업, 운송사인 일신해운 등 3자가 물류 제조·이송 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거다.
또 지능형 통합항해시스템 개발은 기존 독립 운영된 항해통신장비의 데이터를 통합해 고도화하는 내용이고, 제품 상용화를 위한 실선 기록 확보는 ‘해상 실증 테스트’로 물류·운항 정보의 디지털화와 지능형 통합항해시스템을 선박에 탑재해 화물 운송 중 해상 실증을 진행한다.
사업 완료 시점인 2024년 기술 개발과 해상 실증이 끝나면 참여 기업이 제품 양산 체계를 구축해 국산 항해통신 기자재 시장 개척에 나설 예정이다.
시는 이번 사업으로 중소 해운사와 조선 기자재 기업 경쟁력 확보, 조선·해운 산업 동반 성장도 기대한다.
시 관계자는 “사업의 경제적 효과로는 생산 유발액 712억원, 부가가치 유발액 352억원, 취업 유발 인원 377명 등이 예상된다”며 “향후 10년간 2,300척 선박 발주가 전망돼 국산 통합항해시스템 탑재시 7,000억원에 이르는 경제 효과 달성도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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