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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는 최근 ‘컬러 유니버설 디자인(CUD, Color Universal Design)을 적용한 공동 주택 지하 주차장 안전 사인 배색 가이드 라인’을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특정 색을 인지하는 데 어려움이 있는 색약자가 직관적으로 위험 경고 안내판을 식별할 수 있도록 배색을 고려한 색채 디자인 가이드 라인이다.
유니버설 디자인이란 다양한 사용자를 포괄하는 보편적인 디자인을 뜻한다. 성별이나 나이, 장애, 언어 등에 상관 없이 모든 사람이 무리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하는 것이다.
KCC는 정상인의 시각 중심에 의해 만들어진 사회에서 피해를 입고 있는 색약자에 주목했다. 일반인과는 다르게 적색맹(P형)이나 녹색맹(D형)에게는 여러가지 컬러를 같은 컬러로 인지할 수 있기 때문에 배경색과의 배색을 고려하지 않으면 정보 전달이 어렵기 때문이다.
KCC는 색약자 시각에서 구분하기 어려운 배색 유형을 파악하기 위해 현장 조사에 나서 컬러 간 명도 차가 낮은 ‘고채도 빨강+유채색’ 조합은 색약자가 식별하기 어려운 배색 유형으로 분류했다. 이는 전체 배색의 약 61%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KCC는 중심 사인물과 배경색 사이에 무채색(흰색)으로 배경을 추가하거나 테두리를 둘러주는 방식으로 식별성을 높이는 디자인을 제안했다.
KCC는 이러한 연구 결과를 논문으로 정리해 한국색채학회가 주관한2021년 봄학술대회에서 발표했고, 우수논문발표상을 수상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