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옥산성(飛玉山城)이 위치한 비옥산은 온산·온양지역주민들의 산책과 힐링 명소로 사랑받고 있다. 해발 200m로 높지 않고, 입산해 초입부만 지나면 등산로가 잘 형성돼 있어 남녀노소 모두 부담 없이 다닐 수 있기 때문이다.인근 주민들은 등산로에 황토를 깔아 비옥산성을 중심으로 한 둘레길을 조성하자고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남울주 교통의 요지인 남창역과 남창 옹기종기시장과 멀지 않은데다 동상마을과 서포들, 옥강정 등 볼거리도 많아 둘레길로 개발한다면 온산·온양을 대표하는 새로운 명소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지난 23일 본지 취재진이
"오토바이들이 소음 공해를 일으키는 것도 모자라 골목길을 점령해 버리니 도저히 여기서 살 수가 없어요."코로나19 이후 배달 주문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주택가 점령은 물론 밤낮없이 시끄러운 소리를 내며 쌩쌩 지나다니는 오토바이 탓에 주민들의 삶의 질이 급격히 떨어졌다.# "밤낮없이 내달리는 오토바이 때문에 못살겠다"24일 찾은 남구 달동의 한 골목. 이곳은 반경 100m 안에 원룸 20여 곳 이상 빼곡하게 자리 잡은 원룸촌이다.이 골목을 들어서는 구간부터 오토바이들이 곳곳에 주정차 돼있었다. 차량 한 대가 겨우 지나갈 정도의 폭 5m
일부 상인들이 인도에 물건을 쌓아놓는 바람에 시민들이 통행에 불편을 겪고 있다.24일 오후 3시께 찾은 남구 삼산동의 한 상가 앞. 판매할 물건을 담은 각종 상자들이 자전거 도로 구역까지 놓여 있었다. 여기에다 2m 높이의 정체를 알 수 없는 물건들이 쌓인 인도는 사람 한명이 겨우 지나갈 정도인 약 1m 폭으로 변했다. 현장에서 지켜보니 대부분의 행인들은 익숙한 듯 적치물들을 피해 걸어갔지만, 일부는 핸드폰을 보다 뒤늦게 적치물을 피해가기도 했다. 이날 오후 야간 시간대에도 마찬가지였다. 판매를 위해 내놓은 물건은 없었지만 노란 바
울산 장애인 콜택시 '부르미'.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울산매일포토뱅크울산 장애인 콜택시 '부르미'의 운영을 맡고 있는 울산장애인복지서비스지원협회(이하 협회)가 정식채용을 앞둔 근로자를 두 차례 연이어 해고 처리해 논란이다. 협회는 정당한 인사평가 결과라는 반면, 해고 근로자는 인사평가 절차에 하자가 있었다며 부당해고라고 맞서고 있다.24일 협회와 울산지방노동위원회(이하 울산지노위) 등에 따르면 지난해 3월 협회와 근로계약을 맺었던 부르미 택시기사 A(40대)씨는 3개월간의 시용(본채용 전 일정기간 정식근로자로서의 적격성
게티 이미지뱅크▷속보=최근 울산 울주군에서 발생한 한우 씨수소 정액 절도 사건(본지 2024년 3월 27일자 6면 보도)이 앞서 전북 장수군 한 축산연구소에서 한우 씨수소 정액을 훔쳐 구속된 30대 동일범의 소행으로 밝혀졌다.울산 울주경찰서는 A씨를 야간건조물침입절도 입건했다고 24일 밝혔다.A씨는 지난달 5일 밤 9시 45분께 울주군 언양읍 한 축산농가 보일러실 창고에 몰래 들어가 질소통에 보관된 한우 씨수소 정액 샘플 60개(1,000만원 상당)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A씨는 같은 달 8일 전북 장수군 한 축산연구소에서 씨
정욱한 울산해양경찰서장을 비롯한 정책자문위원, 방어진파출소 직원들이 24일 슬도앞 방파제에서 연안사고예방을 위한 단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울산해경제공정욱한 울산해양경찰서장을 비롯한 정책자문위원, 방어진파출소 직원들이 24일 슬도앞 방파제에서 연안사고예방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울산해경제공울산해양경찰서는 봄 행락철 낚시객 활동이 증가하는 시기에 맞춰 방파제 테트라포드 낚시금지 홍보 캠페인을 진행했다.24일 울산해경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울산에서 발생한 방파제 테트라포드 사고는 총 35건이며, 그 중 사망사고는 3건이다.정욱한 울산해
한국수력원자력 본사한국수력원자력이 월성1호기 최종해체계획서 초안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최종해체계획서는 원자력발전소를 해체하기 위해 원자력안전위원회에 제출하고, 승인을 받아야 하는 인허가 문서로, 안전성평가, 방사선방호, 제염해체활동, 방사성폐기물 관리 및 환경영향평가 등 해체에 관한 종합적인 계획이 기록돼 있다.공청회는 5월 9일 경주 양남해수온천랜드, 14일 울산 시티컨벤션에서 개최된다. 의견수렴 대상 지역(경주, 울산 중·남·동·북구, 울주군) 주민 가운데 공청회에 참여해 의견을 진술하고자 하는 주민은 공청회
울산 남구는 신정3동 도시재생 사업을 통해 '김유신 문화거리'를 특화거리로 조성했다.남구는 중앙로 28번길 일원에 김유신, 은월사, 화랑 등의 역사·문화 콘텐츠를 활용해 문화거리를 조성하고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김유신 문화거리'를 특화거리로 조성하고, 생활도로 정비와 안전한 우리동네 만들기 등 3개의 세부사업으로 구성됐다.먼저, 김유신 문화거리 게이트, 스토리텔링 보드판, 골목미술관 등의 공공미술시설 설치 등을 통한 특화거리의 다양성을 확보해 특색 있는 문화거리로 탈바꿈했다.또한, 미끄럼방지 도막 포장,
울산경제자유구역청. 울산매일 포토뱅크울산경제자유구역청은 24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밴쿠버무역관에서 주최하는 한국-캐나다 수소경제 토론회(포럼)에 온라인으로 참가해 울산의 수소 산업 현황을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이번 포럼은 서부 캐나다의 최대 규모 수소 경제 학술회의(컨퍼런스) 및 전시회인 캐나다수소컨벤션(Canadian Hydrogen Convention, CHC 2024)의 부대 행사로 수소의 생산, 운송, 탄소저감, 활용 등 수소경제 전반에 걸친 투자가가 참여한 가운데 투자 유치를 목적으로 운영된다.포럼에는 잠재투자
울산시청 전경울산과 부산, 경남 등의 광역지자체가 24일 경남도청에서 '부울경 초광역 경제동맹 수소·에너지 동맹' 회의를 열고 동맹 협력을 강화하는 데 힘을 보태기로 했다.올해 초광역권발전시행계획안을 마련한뒤 초광역권 산업 육성을 위해 처음 만나 사업 구체화에 나선 것이다.24일 울산시에 따르면 3개 시도 에너지 담당 실무책임자 등은 이날 회의에서 2024년 부울경 초광역 발전 시행계획에 담긴 수소·에너지 분야 세부 과제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추진전략,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부울경 초광역 경제동맹 수소·에너지 동맹' 중
울산 남구는 선암호수공원에 초화를 비롯한 관목 9만 8,000여본을 심을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울산 남구 제공울산 남구는 선암호수공원 산책길에 2억 5,000만원을 투입해 둘레길을 조성한다.남구는 선암호수공원 방문객들에게 더욱 걷고 싶은 산책길을 선사하기 위해 초화를 비롯한 관목 9만8,000여본을 심을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사업계획에 따르면 산책로를 따라 가을을 붉게 물들이는 꽃무릇부터 샛노란 동의나물, 색다른 매력을 가진 비비추 등을 식재할 예정이다.또한, 공원 내 산책로에 설치된 장미터널 일원에 수변 쉼터를 만들 계획
울산 중구가 고독사 위기가구에게 지역 내 착한가게·나눔가게에서 사용할 수 있는 '종갓집 우리동네 착한 생활쿠폰'을 지원한다. 중구 제공울산 중구가 고독사 위기가구에게 지역 내 착한가게·나눔가게에서 사용할 수 있는 '우리동네 착한 생활쿠폰'을 지원한다.24일 중구에 따르면 지역 내 1인 가구를 대상으로 돌봄 필요 정도를 조사해 저소득·은둔형 가구 등 고독사 위험군 120명을 지원 대상자로 선정했다.'우리동네 착한 생활쿠폰'은 충전식 선불카드로, 5월부터 12월까지 회당 5만 원씩 최대 4회까지 사용 가능하다. 사용처는 중구
울산중구의회 김도운 의원은 24일 빈집정비사업으로 조성된 쉼터 현장을 찾아 효율적 관리 방안 마련을 요구하는 서면질문에 나섰다. 중구의회 제공울산중구의회 김도운 의원이 빈집 정비사업의 부실한 사후 관리 문제를 지적하고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사업추진을 주문했다.김도운 의원은 24일 중구청장을 대상으로 한 서면질문을 통해 "지난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중구 관내에는 모두 8곳의 빈집이 정비·철거돼 5곳은 주차장으로, 나머지 3곳은 주민쉼터로 조성됐다"며 "하지만 주민쉼터로 조성된 3곳은 흔한 그늘막도 하나 없이 벤치만 놓여있고 잡
울산시청 전경전국 생활체육인들의 스포츠를 통한 축제의 장인 '2024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 25일부터 28일까지 울산 종합운동장 등 60개 경기장에서 펼쳐진다. 이번 대회는 41개 종목에 전국 17개 시·도의 생활체육 동호인 2만여 명이 참석한다. 동호인 가족, 관객 등을 포함하면 총 6만여 명이 경기와 개회식 등 축제를 함께한다. 한일 생활체육 교류를 위해 일본 생활체육 동호인 156명도 동참하는데 배드민턴, 농구 등 9개 종목에 출전해 우리나라 동호인들과 어우러진 생활체육 교류와 함께 우호 증진의 시간을 가지게 된다.24일
'울산 하이퍼캐스팅 공장 신설 투자양해각서 체결식'이 개최된 24일 울산시청 시장실에서 김두겸 울산시장, 이동석 현대자동차 대표, 문용문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자동차지부장이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최지원 기자현대자동차 하이퍼캐스팅 공장 위치도. 현대차 제공현대자동차가 1조원을 투입해 울산에 '하이퍼캐스팅' 공장을 짓는다.하이퍼캐스팅은 차체 부품을 일일이 용접·조립하지 않고 차체를 한 번에 찍어내는 첨단 제조 공법이다. 6,000t 이상의 다이캐스팅 주조기를 활용해 초대형 알루미늄 차체부품을 생산하게 되는데 공
울산지역 중등교원들이 신규교사나 기간제교사를 우선적으로 배정하는 전보제도가 기존 교사를 역차별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기간제, 신규교사 선배정 요구가 특정교과에 몰리는 현상이있어 교과별 배분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왔다.24일 울산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조사한 중등교원 전보만족도 조사에서 이 같은 의견이 제시됐다.교원들이 주로 제시한 전보제도 개선사항은 신규교사와 기간제교사 선배정 제도였다. 전보점수를 착실히 쌓아온 기존 교사들의 경우 신규교사나 기간제 교사의 배정에 밀려 원하는 학교에 갈 수 있는 상황이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대한건설협회 울산광역시회는 24일 울산시교육청에 장학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울산교육청 제공대한건설협회 울산광역시회(회장 장홍수)는 24일 울산시교육청에 장학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장학금 전달식은 제27회 대한건설협회 울산광역시회 정기총회가 열린 울산시티컨벤션에서 열렸다. 이날 전달식에는 염기성 부교육감과 대한건설협회 울산광역시회 장홍수 회장, 울산시 서정욱 행정부시장, 울산시의회 김기환 의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번 장학금은 울산지역 학교에 재학 중인 저소득가정 학생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대한전문건설협회 울산시회는
김두겸 울산시장이 던진 '울산대 의대 정원 120명 확정을 전제로 한 울산대학교병원의 도심 이전' 화두에 대한 지역사회의 후폭풍이 거세다. 울산대병원의 도심 이전 핵심 3요소가 땅(부지), 돈(건축비), 민심으로 귀결되는 만큼 이를 논의하기 위한 '테이블'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3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울산대병원은 내년 개원 50주년을 앞두고 '지방 빅1 병원'에 도전하기 위한 방안으로 동구 한마음회관 옆 풋살장 등에 병원 건물을 신·증축하기로 하고 이사회의 구두 승인을 받아둔 상태다. 한마음 회관에는 울산대 의대가 리모델링해
울산시 문화재자료 15호로 지정된 울산 울주군 온산읍에 위치한 비옥산성(飛玉山城)이 관리소홀로 방치돼 존재마저 위협받고 있다.비옥산성은 동상리 상서마을 북쪽 비옥산 해발 200m 산정에 위치한 산성으로 우리나라의 드문 보루성이다. 이안성 의병장이 산채(山寨)로 삼아 게릴라전으로 가토 기요마사의 왜병 1,000여명을 죽인 활약상도 전해진다.자연석을 가공해 성벽의 안팎을 수직으로 쌓은 성인데, 이제는 길이 500m, 높이 150cm 정도만 남아있다. 주변에 하산 봉수대, 서생포 만호진성, 운화리 성지 등 옛 유적이 분포하고 있어 동남해
23일 울산시청 광장에서 열린 '특별출연금(30억) 전달식' 및 '상생금융 업무협약식'에서 김두겸 울산시장, 예경탁 울산 경남은행장, 김용길 울산신용보증재단이사장, 이상봉 울산영업본부장을 비롯한 관계자가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최지원 기자23일 울산시청 광장에서 열린 '특별출연금(30억) 전달식' 및 '상생금융 업무협약식'에서 김두겸 울산시장, 김용길 울산신용보증재단이사장, 예경탁 울산 경남은행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최지원 기자울산시와 울산신용보증재단, 울산 경남은행이 지역 소상공인 금융지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