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최근 1년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과 경매 진행건수
울산 최근 1년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과 경매 진행건수



고금리 이자부담과 매수세 위축으로 울산지역 아파트 경매 물건이 3년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아파트 경매 건수가 늘어난데 비해 낙찰가율은 2개월 째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전국 아파트 경매물건도 쌓이는 가운데 모든 경매지표가 일제히 하락했다.

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이 8일 발표한 '2023년 11월 경매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경매 진행건수는 2,829건으로 전월(2,629건) 대비 7.6%, 전년 동월(1,904건) 대비 48.6% 각각 증가했다.

낙찰률은 37.8%로 전월(39.8%) 보다 2.0%p 하락했고 낙찰가율은 전월(84.1%) 보다 3.3%p 떨어진 80.8%를 기록하면서 7개월 만에 상승세를 멈추고 하락 전환했다. 평균 응찰자는 0.3명 줄어든 6.0명으로 집계됐다.

울산의 아파트 경매 진행건수는 90건으로 전월(76건) 보다 18.4% 증가했으며, 전년 동월(77건)에 비해서는 16.9% 올랐다.

아파트 경매 물건은 지난 2020년 11월(129건) 이후 3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고금리 이자부담과 매수세 위축으로 경매 신건과 유찰 건수가 동시에 늘어난 탓으로 보인다고 지지옥션 측은 밝혔다.

아파트 낙찰가율은 81.8%로 전월(83.3%) 보다 1.5%p 하락했으나 전년 동월(77.9%) 보다는 3.9%p 올랐다.

울산의 경매물건 중 최고 낙찰가는 40억 원에 낙찰된 울주군 범서읍 입암리 432 노유자시설이다. 낙찰가율은 63.7%이며, 응찰자 수는 2명이다. 이어 울주군 온산읍 처용리 366-1 잡종지(36억600만원·낙찰가율 67.6%)와 울주군 청량읍 덕하리 644 답(23억3,400여만원·낙찰가율 70.3%)이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울산의 최고 응찰자 경매물건은 12명이 응찰한 중구 성안동 372-7, 372-8 로얄팰리스 7층 702호 주상복합아파트이다. 낙찰가는 1억6,400여만 원이며 낙찰가율은 77.3%이다.

이어 11명으로 공동 2위를 기록한 동구 동부동 산188-3 임야(낙찰가 4,300여만원·낙찰가율 11.0%)와 중구 남외동 500 일신에일린의뜰 109동 101호 아파트(낙찰가 4억2,200여만원·낙찰가율 82.7%)이다.

시도별 경매지표 중 울산의 전체 용도별 진행건수는 412건으로 93건이 낙찰돼 22.6% 낙찰률을 나타냈다. 낙찰가율은 68.2%이다. 전월보다 낙찰률은 3.0%p 떨어졌으나 4.6%p 증가했다.

이중 주거시설은 168건에 46건이 낙찰돼 27.4%의 낙찰률을 기록했으며 낙찰가율은 77%이다. 전월에 비해 낙찰률은 9%p 감소했다.

업무·상업시설은 진행건수 106건, 낙찰건수 11건, 낙찰률 10.4%, 낙찰가율 60.0%를 각각 나타냈다.

토지는 134건에 33건 낙찰돼 24.6% 낙찰률을 보였으며 낙찰가율은 63.4%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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