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방법원 전경
울산지방법원 전경

울산지법은 경매 사건을 담당한 법원 공무원이 배당금 7억8,000여만원을 빼돌린 사건과 관련, '피해회복 지원팀'을 구성해 피해 보상 절차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피해회복 지원팀은 수석부장판사가 팀장을 맡고 총 8명으로 구성된다.

이 팀은 A씨의 부정 출급이 확인된 6건의 경매 사건에 대해 피해회복 방안을 우선 검토해 절차를 안내하는 등 필요한 조치를 할 예정이다.

지원팀은 또 A씨가 경매계 근무 기간 배당에 관여한 720건에 대해 추가 부정 출급 사례가 있는지 전수 조사를 진행한다. 조사 결과 추가 피해가 확인되면 고발과 피해회복 지원 등 신속한 후속 조치를 할 계획이다.

A씨는 지난 2019∼2020년 2년간 울산지법 경매계 참여관으로 근무하면서 6건의 경매 사건에서 실제 배당할 금액을 축소 배당한 후 가족들 명의 계좌로 입금하는 방식으로 총 7억8,000원을 부정 출급했다.

또 2022년에는 부산지법 종합민원실 공탁계에 근무하면서 피공탁자가 '불명'인 공탁금의 피공탁자란에 자신의 누나 인적 사항을 전산 입력하는 수법 등으로 총 50여 차례에 걸쳐 48억5,000여만원을 빼돌리기도 했다.

A씨는 현재 법원의 고발로 구속기소 된 상태다.
김상아 기자 secrets21@iusm.co.kr

저작권자 © 울산매일 - 울산최초, 최고의 조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