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목 일반산업단지 토지이용계획도
남목 일반산업단지 토지이용계획도

2025년말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전용공장 준공에 맞춰 동구 서부동과 북구 염포동 일원에 남목일반산업단지 조성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산단내에 주거단지도 조성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린벨트 해제를 통해 기업도 유치하고 산단 근로자들이 입주할 주거단지를 마련, 좋은 일자리 창출로 인구 유출을 막아 울산 재도약의 발판을 만들겠다는 울산시와 궤를 같이 하는 정책이라는 분석이다.

울산에 산단과 주거단지가 공존하는 곳은 울산테크노일반산단이 유일하다.

4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남목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은 총사업비 2,694억원이 투입돼 글로벌 자동차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미래자동차 산업발전에 선제적 대응하는 맞춤형 산업단지를 만드는 것이다.

울산시는 지난달초 '남목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착수 보고회'를 가진데 이어 최근 남목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도시관리계획(GB해제) 결정(변경) 전략환경영향평가 항목 등의 결정 내용을 공개했다.

남목산단 개발사업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조사·예측·평가 등의 절차를 밟고 있는 것인데 환경부와 협의를 거친뒤 울산시가 이를 승인을 하게 된다.

올해 하반기 개발제한구역해제 및 산업단지계획이 수립되면 울산 GB해제 2호가 될 가능성도 높은 실정이다.

울산시는 이를 토대로 내년 초 산업단지계획 승인 절차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통상 2년 가까이 소요되는 개발제한구역 해제 및 산업단지계획 승인 등의 관련 인허가 절차를 1년으로 획기적으로 줄여 전국 최초 선진사례로 만들겠다는 게 울산시의 계획이기도 하다.

앞서 지난달부터 사업예정 지역은 투기방지를 위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 바 있다.

남목일반산업단지는 오는 2026년에 착공해 2028년까지 조성이 완료되면 전기차 부품, 수소연료전지 제조 관련 업체들이 들어서게 된다.

자연녹지지역인 전체 68만7,243㎡로 계획된 남목일반산단 내 개발제한구역 해제면적은 38만9,845㎡으로 전체 면적의 56.6%에 해당된다.

남목일반산단 예정지의 40.6%는 산업시설용지가 들어서고 48.2%는 도로, 주차장, 공원 등 공공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지원시설용지 2.9%를 제외한 8.3%에 공동주택이 들어설 계획이다.

공동주택용지 5분의 3가량이 이번 그렌벨트 해제지역에 포함되면서 관련 절차를 밟고 있는 것이다.

울산에는 산단과 주거단지가 인근에 조성된 곳은 울산테크노일반산단이 유일하다.

울산 최초의 첨단 연구개발(R&D) 산업단지 울산테크노일반산업단지에서 들어선 공동주택은 총 1,135가구 규모다.

울산시 관계자는 "남목일반산단에 들어서게 될 공동주택 용지는 산업단지 근로자들을 위한 임대주택 공급 등이 우선적으로 고려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태아 기자 kt25@iu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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