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문학작품을 클래식 선율로 만날 수 있다.
울산시립교향악단(이하 시향)은 이달 29일 오후 7시 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문학이 잇-는 클래식' 첫 공연으로 셰익스피어의 희곡을 클래식 음악으로 선보이는 '로미오와 줄리엣'을 무대에 올린다고 밝혔다.
시향에 따르면, '문학이 잇-는 클래식'은 울산시립교향악단이 2024년 새롭게 선보이는 기획연주로 올해 총 4회 시리즈가 무대에 오른다.
이번 연주는 울산시립교향악단 박윤환 부지휘자가 지휘봉을 잡는다. 또 정아름(전 울산MBC '정오의 희망곡' 진행자) 진행자가 줄리엣 해설, 김수진(울산(MBC 작가) 씨가 대본으로 참여해 극적 효과를 더한다.
첫 무대에서 연주될 '로미오와 줄리엣 환상 서곡'은 차이콥스키 최초의 걸작으로 평가받는 작품이다.
느리고 장중한 표현으로 시작하는 이 작품에는 몬테규 가문과 캐퓰렛 가문의 결투를 보여주는 듯한 장면과 로미오와 줄리엣의 서정적이고도 아름다운 사랑이 애절한 선율로 잘 나타나 있다. 이어지는 무대는 3막 10장으로 이루어진 프로코피예프 발레음악 '로미오와 줄리엣'에서 3개의 관현악으로 다시 발표된 모음곡 가운데 이야기 진행에 맞도록 재구성해 연주한다.
곡이 연주되는 사이사이에는 정아름 진행자가 줄리엣 목소리를 연기 하며 셰익스피어 희곡에 등장하는 명대사를 객석에 전달해 작품 속으로 빠져들게 한다.
울산시립예술단 관계자는 "같은 원작을 바탕으로 낭만주의를 대표하는 차이콥스키와 20세기를 대표하는 프로코피예프의 작품을 비교하면서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무대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함께 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공연 입장료 전석 1만 원(회관 회원 30%, 단체 20%, 초중고 학생 및 청소년증 소지자 50% 할인) 예매 및 공연 문의 울산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 또는 052-275-9623~8.
고은정 기자 kowriter1@iusm.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