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는 지난 2022년부터 장생포 수국 페스티벌이 개최된 장소인 장생포 근린공원에 버베너와 서부해당화, 목향장미를 심어 '봄의 정원'을 추가하며 장생포 테마정원 조성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남구는 한철 관광객 방문이 아닌 사계절 관광객을 유치해 상권 활성화와 지역 관광 활성화를 시키려는 것이다.
여름 정원의 핵심인 수국 개화 시기를 고려해 3~4월 서부해당화 183본, 5월부터 버베너 1만4,500본, 목향장미 160본을 심어 생동감 있는 계절정원 조성을 시작했다.
봄의 정원은 △고래놀이터 일원에 버베너와 홍매화가 식재된 '버베너정원' △고래조각정원 일원에 수국이 식재된 '고래의정원' △서편주차장 일원에 서부해당화와 산철쭉이 식재된 '서부해당화단지'로 구성돼있다.
또한, 해군막사 일원에 수국 위를 걸어 다니는듯한 전망 덱이 설치된 1,800㎡ 면적의 수국 포토존을 설치하고 기존의 오색수국정원 산책 동선을 바꾸는 시도를 했다.
게다가 테마정원과 자연경관이 어우러지는 새로운 랜드마크를 조성하기 위해 울산대교를 배경으로 블루엔젤을 식재한 40m길이의 울산브릿지로드, 바다가 내려 보이는 고래광장 일원 420㎡ 면적의 수국돌담길을 마련했다.
이날 장생포를 방문한 한 시민은 "작년에도 수국 보러 놀러 왔었는데 지난해보다 훨씬 다양한 꽃들과 볼거리를 준비해둔 것 같아 축제가 시작되면 꼭 다시 와볼 것"이라며 장생포의 변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남구를 품격 있는 정원도시로 만들기 위해 태화강그라스정원, 여천천정원화 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라며 "장생포 오색수국정원에 계절정원과 울산브릿지, 수국 돌담길과 같은 랜드마크 조성과 관광테마를 개발해 장생포가 체류형 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남구는 지난 2019년부터 총 17억원의 예산으로 2만5,500㎡에 3만여 본의 장생포 오색수국정원을 조성했다. 또한,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어우러지는 태화강 그라스정원과 여천천 정원화 사업을 진행 중이며, 40억원이 투입되는 울산 천년 숲에 동백정원 조성사업도 설계에 들어가는 등 다양한 정원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최영진 기자 zero@iusm.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