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7회 울산무용제'에서 PPM 팀의 현대무용 'Dust'(대표 한태준)'가 2년 연속 대상을 받아 오는 9월 제주에서 열리는 제33회 전국무용제에 울산 대표로 출전하게 됐다.
(사)대한무용협회 울산광역시지회는 이달 22일과 23일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제27회 울산무용제'를 열었다.
올해 행사에는 PPM(현대무용), 이정화한국춤프로젝트(한국무용) 등 지역의 2개 무용단이 참가해 제33회 전국무용제 울산 대표 출전권을 두고 열띤 경연을 펼쳤다.
지난 22일 무대에 오른 대상작 PPM팀의 현대무용 'Dust'는 단테의 <신곡>을 모티브로 한 작품으로, 죄를 지은 사람들에 대한 심판의 기준, 인간의 본성, 행복과 평안 등을 다루고 있다.
안무는 한태준 PPM 대표가 맡았으며, 무대에는 한태준, 유자랑, 변창일, 김유성, 이소영, 이태연, 류효정, 조영웅이 올랐다.
심사는 김종덕 국립무용단예술감독(심사위원장), 배강원 목포시립무용단 예술감독, 최두혁 계명대학교 무용과 교수가 맡았다.
김종덕 심사위원장은 "탁월한 무용수들의 세련된 움직임과 밀도 있는 구성으로 관객의 몰입감을 끌어내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다만 도입부의 직설적인 화법을 상징과 은유를 통해 강화하면 더 좋을 것 같다"라고 평했다.
이외에도 솔로 부문은 한국무용 윤혜진 단독 참여로 전국대회 출전권을 얻었으며, 최우수연기상은 송민영(이정화한국춤프로젝트), 무대 기술상은 이혜람이 수상했다.
박선영 (사)한국무용협회 울산광역시지회장은 "울산무용인들은 3년 연속 전국 본선 무대에서 좋은 성적을 내는 등 울산의 문화를 알리고 있다"며 "다양한 지역 무용 축제에 관객들이 넘쳐나는 것은 울산무용의 미래를 밝게 하는 것이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창작 의지를 불사르는 젊은 무용인들의 노력을 항상 응원한다"고 밝혔다.
제33회 전국무용제는 '춤·제주, 상상 그 이상의 비상'이라는 슬로건으로 오는 9월 2일부터 11일까지 제주도에서 열려 서울을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팀이 경연의 장을 펼친다.
고은정 기자 kowriter1@iusm.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