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태준 PPM 대표.
한태준 PPM 대표.

'제27회 울산무용제'에서 대상을 차지한 PPM팀의 한태준 대표(34)는 "노력한 만큼 좋은 결과가 있어 다행"이라며 "울산무대에서 지적된 문제들을 수정, 보완해 본선무대에서 울산무용인들의 기량을 유감없이 보여주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번 작품에 안무를 담당한 한 대표는 지난해 '업'이라는 작품으로 제26회 울산무용제 대상과 제32회 전국무용제에서 동상을 거머쥐기도 했다

한 대표는 "이번 작품은 단테가 쓴 <신곡>에서 벌을 받고 있는 자들에게서 영감을 받았다"며 "죄악이라는 기준을 누가 정하는 것인지, 흔히 말하는 7악(오만,탐욕,질투,분노,색욕,인색,나태)은 오히려 인간 본성과 자유, 편안함을 나타내는 모습이 아닐까라고 생각하며 평안을 찾는 과정을 표현해 보려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작품을 위해 석 달 넘게 매주 10시간 이상 연습하고 연습이 끝난 뒤에도 각자 몸 관리에 힘써준 무용수와 작품관계자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상을 받을 수 있었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한태준 대표는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무용실기과 석사과정을 마쳤으며, 2012년 제9회 베를린국제무용콩쿠르 현대무용 부문 공동 1위의 수상경력이 있다.
정수진 기자 ssjin3030@iusm.co.kr

저작권자 © 울산매일 - 울산최초, 최고의 조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