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외 해운, 항만, 물류 관계자들이 대거 초청돼 부산에서 국제회의가 열렸다.
부산항만공사(BPA·사장 강준석)는 24~25일 양일간 부산항 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제12회 부산국제항만컨퍼런스(BIPC, Busan International Port Conference)'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세계 항만의 주요 이슈 및 미래를 논의하는 BIPC는 BPA가 지난 2013년 BPA 창립 10주년을 기념해 처음 개최된 국내 유일의 항만 특화 컨퍼런스이다. BIPC는 매년 해운·항만·물류 분야의 해외 주요 인사들이 발제를 위해 부산항을 방문하는 등 그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해운항만물류 지식나눔 플랫폼'으로의 역할을 해왔다.
올해는 'Ports in Unity : Connecting Continents(글로벌 항만, 세계를 연결하다)'라는 주제로, 12개국 32명의 전문가들이 연사로 나서 세계 항만 및 해운업계의 주요 현안과 미래 전망에 대한 발표에 나선다.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해운항만 산업의 디지털화, 탈탄소화, 그리고 다양한 글로벌 협력 사례를 공유하며, 눈앞에 직면한 도전 과제들을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기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
BIPC 첫째 날(24일)은 세계적인 해운시장 분석가인 라스 얀셴(Vespucci Maritime 대표)과 탄 후아주(Linerlytica 대표)가 발표에 나섰다.
이들은 최근 해운시장의 급격한 변화가 일시적인 현상인지, 혹은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 잡을 것인지를 심층 분석하며, 2025년 해운시장의 재편이 가져올 중대한 변화를 예측하고 통찰하는 주제로 발제에 나섰다.
이번 컨퍼런스의 주제를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세션 3(글로벌 항만협력 : 성공사례와 향후 협력방안)도 마련, 진행됐다.
이어 옌스 마이어(함부르크항만공사 사장), 샘 조(시애틀항만청 항만위원장), 노엘 하세가바(롱비치항만청 부청장)가 중심이 되어 탈탄소화와 자동화 등 해운·항만 업계의 공동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글로벌 항만들의 혁신적인 파트너십과 그 성공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둘째날(25일)에는 아시아개발은행(ADB)과 함께 처음으로 선진항만과 개발도상국 항만 간 협력을 위한 특별 세션을 마련, 본격적인 논의가 이뤄진다.
이 세션은 IMO의 2050년 국제 해운산업 탈탄소화 목표에 발맞춰, 개발도상국 항만도 탈탄소화에 동참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 선진 항만의 탈탄소화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이를 개발도상국 항만에 적용할 실질적인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BPA 강준석 사장은 "지난 11차례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에 힘입어 올해도 해운·항만·물류분야의 주요 이슈를 심층적으로 논의, 세계 해운·항만업계가 주목하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부산항 브랜드 제고 및 부산항이 세계 각국의 항만거버넌스들과 서로 협력하고 이해를 증진하는 교류의 장으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BIPC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프로그램 및 연사 정보 등 자세한 사항은 BIPC 홈페이지(www.bip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부산 / 김성대 기자 kimsd727@iusm.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