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 울산고래축제가 '장생포의 꿈! 울산의 희망!'을 주제로 26일 개막했다.
29일까지 나흘간 열리는 축제는 울산 장생포 고래문화특구 일원에서 펼쳐진다.
장생마당(장생포 다목적구장)에서 진행된 개막식에서는 남구의 캐릭터 장생이의 미디어 퍼포먼스와 고래 도시의 성장을 다룬 미디어아트에 이어 인기가수 '손태진'과 '김다현'의 개막 축하 공연과 불꽃 쇼 등을 선보였다. 이 자리에는 서동욱 남구청장, 김두겸 울산시장 등이 자리했다.
올해 행사는 '화합, 행복, 우정, 희망'이라는 고래의 상징성을 주제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펼쳐진다.
27일에는 국내 대표 뮤지컬 배우인 김소현, 이건명, 리사의 '뮤지컬 갈라쇼'가 오후 8시 30분부터 펼쳐진다.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야간 퍼레이드'와 '장생포 디제잉 파티'는 28일 오후 8시 장생포 복지문화센터에서 출발해 장생 마당까지 진행된다. 해양경찰 관현악단과 기수단, 플로트카, 댄스동호회, 마칭밴드, 남구 14개 동 주민 등 천여 명이 참여하며, 거점 퍼포먼스 구간에서 각 출연 팀이 퍼포먼스를 펼친다. 특히, 행렬에 파도 이미지의 영상이 투영되는 미디어 융합 축제의 묘미를 즐길 수 있다. 퍼레이드의 열기는 '장생포 디제잉 파티'로 이어져, 클론 출신의 'DJ Koo(구준엽)'와 'DJ 하니니'가 대형 미디어를 배경으로 초가을 장생포의 밤을 뜨겁게 달군다.
29일 오후 7시 폐막식에는 고래가요제 시상식과 라포엠의 폐막 공연, 축제 나흘간을 다룬 다큐 '4일간의 행복'이 펼쳐진다.
다양한 부대프로그램도 만날 수 있다.
테마파크 '웨일랜드', 어린이 뮤지컬, 장생포 역사 게임 '웨일마블', '수상 플라이보드 퍼포먼스', '웨일치어'는 가족 단위의 관람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또 '서커스데이', '서커스 놀이터', '전국 청소년 댄스 경연대회'도 만날 수 있으며, 장생포 문화창고 소극장 W에서는 축제 4일간 단편영화 '아무도 모른다'와 '안녕 첫사랑' 등 3편이 매일 세 차례 상영된다. 또 축제장 곳곳에서는 '남구 거리음악회', 시니어 모델의 런웨이 '장생포춘(春)'을 만날 수 있으며 '우리 동네 명물 내기', '여행스케치 토크콘서트', '점심 콘서트'도 열린다.
'장생 식당', '장생 도가'에서는 다양한 먹거리가 펼쳐진다.
서동욱 고래문화재단 이사장(남구청장)은 "올해 행사는 축제 주제인 '장생포의 꿈! 울산의 희망'의 의미처럼 바다, 고래, 사람이 공존하고 우리 스스로가 당당한 주체로 참여해 고래와 같이 힘찬 비상, 힘찬 도약을 다시 한번 준비하는 울산의 큰 꿈을 담았다"며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도약을 위해 새로운 시도를 하는 울산고래축제에 많은 시민들이 방문해서 마음껏 즐기고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방문객 교통편의를 위해 장생포 고래문화특구 주차장 등 총 7개의 임시주차장이 운영된다. 올해는 셔틀버스를 운영하지 않아 주최 측은 대중교통 이용을 권하고 있다. 장생포 노선 시내버스는 축제기간 20~25분 단위로 증차 운영한다.
고은정 기자 kowriter1@iusm.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