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포 5곳 중 1곳이 빈 점포일 정도로 공실률이 높은 울산 원도심 성남동 일대 상권을 살리기 위해 중구가 팔을 걷었다.
12일 중구에 따르면 '2025년 성남 원도심 빈 점포 창업 소상공인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성남동 내 빈 점포에 입점하는 소상공인에게 오는 12월까지 매월 50만원 한도 내에서 임차료의 최대 80%를 지원한다.
지난해 12월 기준 울산 중구 성남동 일대 점포는 총 1,189개로 이 중 230개 점포가 빈 것으로 나타났다. 공실률은 19.3%에 달한다.
구체적으로는 2024년 4분기 기준 중구 성남옥교동 △소규모상가 10.08% △집합상가 26.31% 중대형상가 26.68%의 공실률을 보였다. 임대료는 제곱미터당 △소규모상가 1만2,000원 △집합상가 2만원 △대형상가 1만8,000원으로 나타났다.
중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원도심 골목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원도심 내 빈 점포에 입점을 희망하는 예비 창업자와 초기 창업자로 19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이거나 타지에서 중구로 사업장을 이전하는 소상공인 등은 선정 과정에서 가점이 주어진다. 가맹점, 금융·부동산·유흥 업종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은 오는 24일까지 중구청 전통시장과를 직접 방문하거나 전자우편을 통해 신청서와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중구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중구는 서류 검토와 면접 심사를 거쳐 오는 3월 말 12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성남동의 한 공인중개사는 "예전에 남구에서도 청년층을 대상으로 상가 임차료를 지원해 준 것으로 알고 있다. 이렇게 임차료를 지원해 주는 사업도 좋지만 원도심을 활성화할 수 있는 근본적인 해결 방법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심현욱 기자 betterment00@iusm.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