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지역 주택가격이 2개월째 하락세를 보였다.
한국부동산원이 17일 발표한 '2025년 1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통계에 따르면 전국 주택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1% 하락하며 한 달 전(-0.07%) 하락 전환 후 2개월째 하락세를 기록했다.
울산도 지난해 마지막달 0.03% 하락한데 이어 올해 첫달 -0.01%로 하락 출발했다.
부동산원은 "지방은 입주물량 영향 지역과 구축 단지 위주로 하락하는 등 전국 하락폭이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택유형별로 살펴보면 지난달 울산 아파트 가격은 0.02% 하락했다. 전달 -0.03%에 이어 두달 연속 하락세다.
연립주택은 하락 움직임이 가속화 되고 있다.
지난해 10월부터 두달연속 0.05% 하락한데 이어 12월 -0.06%에 이어 올해 1월에는 -0.09%를 기록했다.
단독주택은 0.97% 상승했다.
전국 주택종합 전세가격은 0.13% 상승했다. 전국 최고 상승률로 월간 0.13% 상승세를 세달째 이어지고 있다.
전달 0.19%까지 치솟았던 아파트 전세가격은 0.18% 상승하며 소폭 꺾이는 모양새다.
연립주택은 -0.07%로 하락세를 이어갔고 단독주택은 0.03% 상승했다.
주택종합 월세가격은 0.19%로 전달 0.16%보다 상승폭이 줄었다.
아파트는 0.21%, 연립주택 0.12%, 단독주택 0.10% 상승했다.
부동산원은 "전·월세의 경우 선호지역 위주로 새학기 전세수요 증가 등 국지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면서도 "입주물량 누적 및 대출여건 악화, 노후 단지 밀집지역 선호도 하락 등으로 전세는 하락 전환, 월세는 상승폭이 축소 중"이라고 밝혔다.
울산 주택매매 소비심리지수도 지난달 전국에서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국토연구원이 이날 발표한 '1월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울산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07.4로 전월보다 2.5p 하락했다.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는 95 미만이면 하강, 95∼115 미만이면 보합, 115 이상이면 상승 국면으로 구분한다.
울산의 주택매매심리 지수는 105.2는 한 달 새 5.3p 하락했다.
같은 기간 울산의 주택전세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09.6로 전달보다 0.4p 올랐다.
주택과 토지를 합친 울산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는 전달보다 2.5p 하락한 104.9였다.
강태아 기자 kt25@iusm.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