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울산지역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작년보다 1.07% 올랐다. 7대 특광역시 중에서는 서울(7.86%), 인천(2.51%) 다음으로 높은 상승률이다. 사진은 울산지역 아파트단지. 울산매일 포토뱅크
올해 울산지역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작년보다 1.07% 올랐다. 7대 특광역시 중에서는 서울(7.86%), 인천(2.51%) 다음으로 높은 상승률이다. 사진은 울산지역 아파트단지. 울산매일 포토뱅크
2025년 공동주택 공시가격(안)
2025년 공동주택 공시가격(안)

올해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작년보다 3.65% 올랐다. 울산은 1.07% 올랐다. 7대 특광역시 중에서는 서울(7.86%), 인천(2.51%) 다음으로 높은 상승률이다.

울산의 지난해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0.78%였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1월 1일 기준으로 조사·산정한 전국 공동주택(아파트·다세대·연립주택) 1,558만가구의 공시가격을 공개하고 다음 달 2일까지 소유자 의견을 받는다고 13일 밝혔다.

정부는 2023년 공시가격부터 3년 연속 시세 대비 공시가격 비율(현실화율)을 69.0%로 적용해 공시가를 산출했다. 이에 따라 시세 변동 폭만 공시가격에 반영됐다.

현실화율 69.0%는 공시가격의 시세 반영률을 단계적으로 90%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문재인 정부가 도입한 '공시가격 현실화 로드맵' 도입 전인 2020년 수준이다. 정부는 로드맵 폐기를 추진하고 있지만 이를 위한 법안이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다.

올해 전국 공동주택의 평균 공시가격은 3.65% 상승하며 지난해(1.52%)에 이어 2년 연속 높아졌다.

2005년 공동주택 공시제도를 도입한 이래 지난해까지 연평균 상승률인 4.4%보다는 낮은 수치다.

울산 아파트 공시가격은 1.07% 올랐다. 7대 특광역시중에서는 서울(7.86%), 인천(2.51%) 다음으로 높다.

울산의 지난해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0.78%로 내린바 있다.

울산에서 공시가격이 공개된 공동주택은 33만4,470가구로 이중 아파트가 30만1,285가구로 90.0%를 차지했으며 연립주택은 9,237가구(2.8%), 다세대주택 2만3,948가구(7.2%) 등이다.

올해 1가구 1주택 종합부동산세 대상이 되는 공시가격 12억원 초과 주택 수는 전국적으로 31만8,308가구(2.04%)로, 지난해 26만6,780가구(1.75%)에서 5만1,528가구 늘었다.

울산의 경우 2가구가 대상이다.

울산은 공시가 1억~3억원 이하 아파트가 16만1,700가구로 가장 많았고 1억원 이하 12만5,861가구, 3억~6억원이하 4만4,668가구, 6억~9억원이하 2,104가구, 9억~12억원 이하 135가구 등이었다.

울산의 공동주택 평균가격은 올해 1억6,781만6,000원으로 지난해 1억6,474만6,000원 보다 307만원 높았다.올해 울산의 공시가격 중위값(여러 개의 자료를 크기 순서대로 놓았을 때 가운데 있는 값)은 1억3,70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100만원 낮아졌다.공시가격의 시도별 편차는 작년보다 더 뚜렷해졌다.

17개 광역시·도 중 7곳의 평균 공시가격이 올랐지만 10곳은 떨어졌다.

대구, 부산, 광주, 전남, 경북, 경남, 제주 7곳은 3년 연속 공시가격이 내려갔다. 집값이 계속 내리고 있다는 뜻이다.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는 다음 달 30일 결정·공시된다. 결정·공시 이후 5월 29일까지 한 달간 이의 신청을 받고, 재조사 및 검토과정을 거쳐 6월 26일 조정·공시하게 된다.

강태아 기자 kt25@iu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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