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도심융합특구 위치도. 국토교통부 제공
울산 도심융합특구 위치도. 국토교통부 제공

정부가 울산 도심융합특구인 'KTX역세권융합지구'와 '다운혁신융합지구'를 산업·주거·문화가 공존하는 복합혁신공간으로 육성하는 10년 단위 종합발전 계획 수립에 나섰다.

지역 내 '판교형 테크노벨리'를 조성, 최고 수준의 기업투자를 끌어내 청년 일자리 창출에 견인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22일 국토연구원에서 '도심융합특구 종합발전계획 수립 연구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에 최초로 수립하는 도심융합특구 종합발전계획은 특구의 기본 목표, 중장기 발전전략, 특구의 조성과 육성, 운영현황과 성과 확산 등의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또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정한 기회발전특구 등과 연계한 범부처 지원방안, 선도기업 유치전략, 산업 네트워크 연결 방안, 세제 감면 및 주거지원 등 기업·종사자 지원방안 구체화, 정부 재정지원 필요성과 세부기준, 정부·지자체·민간 등 거버넌스 체계 정립도 한다.

이와 함께 실시계획 수립기준을 마련하고 각종 영향평가 심의 절차 간소화, 제도 개선사항 발굴도 진행한다. 용역은 내년 9월까지 진행 예정이며, 이를 토대로 올해 연말까지 종합발전계획을 세운다.

현재 사업 조기 활성화에 필요한 정부 지원과 혜택을 구체화하기 위해 국회, 지자체 지방시대위원회 등과 함께 논의를 거치고 있다.

국토교통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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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도심융합특구는 서부권 신도심 혁신 성장거점인 울주군 삼남읍 'KTX역세권융합지구'와 중구 '다운혁신융합지구'를 아우르는 192만㎡ 부지에 산·학·연·관 융합 고밀도 혁신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총 3조5,700만원 규모다.

'KTX역세권융합지구'(162만㎡)는 국가 제조·혁신 전진기지 구축이 콘셉트로 고속철도망을 기반으로 전국과 부울경, 울산 산업단지와 도시 밖 기업을 연결하는 전략을 수립했다.

국내외 기업과 청년 인재 유치를 위해 △이차전지 전략산업 △포스트-비(POST-BI·창업보육센터 졸업 기업의 생산과 마케팅 지원 공간) 클러스터 △애그테크(첨단기술을 농산물 생산에 적용하는 농업기술) 연구개발 △바이오 복합타운 △연구개발(R&D)기업허브를 조성한다. 미래형환승센터를 조성해 도심항공교통(UAM)실증기업 클러스터를 구축한다. 국제학교도 설립해 외국기업 유치와 외국 기술인력 장기 거주를 유도한다. 일자리 연계 맞춤형 특화주거단지를 조성해 청년인재의 지역정착도 돕는다.

'다운혁신융합지구'(30만㎡)는 우정혁신도시와 울산테크노파크를 연계, 원도심에 실증연구센터와 R&D단지 같은 혁신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한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동남권본부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울산본부 등 국책 연구기관 두 곳을 앵커기관으로 유치해 연관기업 입주를 유도한다. 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는 창업공간과 기술인프라를 지원해 기후테크산업의 마중물 역할을 할 창업기업을 육성한다. 산업역군으로 활동하다 은퇴한 전문기술 노동자의 지식·노하우를 전수하는 시스템도 체계화한다

현재는 사업시행자 선정을 위해 LH와 협의중이며 올해 중 시행자 선정을 마무리하고 내년에 실시설계를 수립할 예정이다. 실시설계가 수립되면 2027년부터 2029년까지 부지조성을 마무리하고 시설공사 등을 진행한다.

오는 2034년을 목표로 추진되며 1만1,800여 세대의 주택수요 발생과 동시에 2만6,000여명의 일자리가 창출돼 도시 성장의 새 동력이 될 전망이다.

김상아 기자 secrets21@iu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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