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래소 국악실내악단의 'From the orient 輪'은 무속음악을 기반으로 동양의 오방사상, 불교의 윤회사상을 접목했다.
파래소 국악실내악단의 'From the orient 輪'은 무속음악을 기반으로 동양의 오방사상, 불교의 윤회사상을 접목했다.

파래소 국악실내악단의 'From the orient 輪'(전통예술부문)과 김외섭무용단(무용부문)의 '암각의 빛'이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2025년 지역예술도약지원(공연예술) 사업으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고 전국 14개 광역문화재단이 협력해 올해 처음 추진하는 신규 지원사업으로, 지역 예술인의 우수한 창작 성과를 전국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두 작품은 울산문화관광재단으로부터 추천돼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됐으며, 각각 7,000만원과 5,80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세 차례 공연을 펼친다.

먼저 파래소 국악실내악단의 'From the orient 輪'은 무속음악을 기반으로 동양의 오방사상, 불교의 윤회사상을 접목한 공연이다.

삶과 죽음, 이승과 저승에 대한 이야기를 무속음악적 관점에서 재해석한 4가지 작품들로 구성됐다. 공연은 지난 19일 장생포 문화창고에서 울산시 공연장 상주예술단체 공연으로 이미 선보이기도 했으며, 울산과 이외의 지역에서 3회를 추가로 공연할 예정이다.

파래소국악실내악단 황동윤 대표는 "파래소는 무속음악을 기반으로 다양한 창작 음악을 제작하고 있으며, 세계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무속음악이 가진 위로와 치유 그리고 기원의 내용과 전통음악의 깊이 있는 음악성을 함께 전달 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김외섭무용단의 '암각화의 빛'은 울산 반구대 암각화를 한국창작무용으로 재탄생시켰다.
김외섭무용단의 '암각화의 빛'은 울산 반구대 암각화를 한국창작무용으로 재탄생시켰다.

김외섭무용단의 '암각화의 빛'은 울산 반구대 암각화를 한국창작무용으로 재탄생시킨 작품이다. 암각화의 이야기를 사실적인 느낌과 추상적인 이미지로 엮어서 그 안에 담긴 그들의 삶의 이야기를 희로애락으로 풀어냈다.

이 작품은 지난 2016년 울산무용제에서 대상을 수상했으며, 그해 열린 제25회 전국무용제에서 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작품은 총 4장으로, <1장 사냥과 생존의 순간을 포착한 고대인의 몸짓>, <2장 물결처럼 반복되는 시간 속에서 인간과 자연의 교감>, <3장 암각화를 지켜온 수천 년의 흔적과, 그 가치의 보존을 위한 수단>, <4장 고대와 현대가 하나 되어 빛으로 하나된다>로 구성된다.

김외섭 무용단은 "세계유산 등재로 암각화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데 초점을 두면서 공연에 임하겠다"라고 밝혔다.

공연은 오는 11월 2일부터 울산문화예술회관 무대에서 세 차례에 걸쳐 선보인다.

고은정 기자 kowriter1@iu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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