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읽기 좋은 계절 가을을 맞아 울산 시민의 문학 감성을 채워줄 행사가 열린다.
울산문인협회(이하 울산문협)는 오는 19일 오후 2시 울산시청 2층 대강당에서 울산문협 회원과 시민을 대상으로 2025 북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울산문협은 우리 곁의 역사 이야기꾼, 큰별쌤 최태성 작가를 초청해 '반구천의 암각화 그들이 남긴 코드를 찾아서'를 주제로 특강을 마련한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반구천 암각화의 역사와 그 속에 숨겨진 코드와 한국사의 흐름을 함께 조망하는 시간으로 마련됐고, 장소가 품고 있는 서사와 시민의 역사적 감각을 회복하는 데 중점을 둔다.

특강을 진행하는 최태성 강사는 현재 EBS i와 이투스교육 등에서 한국사 대표 강사로 활동 중이며, tvN '벌거벗은 한국', KBS 1TV '역사저널 그날' 등 다수의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사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대표적인 저서로는 「역사의 쓸모」, 「일생일문」, 「최소한의 한국사」, 「최태성의 365 한국사 일력」 등이 있다.
울산문인협회 관계자는 "반구천은 자연의 강물이 흐르는 장소이자, 울산의 역사·문학·산업의 시간이 겹겹이 쌓인 공간"이라며 "이번 특강을 통해 지역의 이야기를 우리 삶과 연결하여 새롭게 바라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번 특강은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며,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다.
참석자 90명에게 작가 서적'역사의 쓸모'를 선착순으로 증정하며, 특강 후에는 저자사인회도 진행한다.
고은정 기자 kowriter1@iusm.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