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전국 색소폰 경연대회'가 26일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작년 행사에서 1회 대회 대상 수상자인 색소포니스트 박호 씨의 축하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울산매일 포토뱅크
'2025 전국 색소폰 경연대회'가 26일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작년 행사에서 1회 대회 대상 수상자인 색소포니스트 박호 씨의 축하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울산매일 포토뱅크

한 번 들으면 절대 잊을 수 없는 강렬한 음색을 가진 색소폰. 색소폰은 사람의 목소리와 많이 닮아 때로는 강렬하게, 때로는 속삭이듯 따뜻하고 부드럽게 연주할 수 있는 매력으로 대중을 매료시켜 왔다.

4회째를 맞는 '2025전국색소폰경연대회'가 본지 주최·주관으로 오는 26일 오후 6시5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펼쳐진다.

행사는 MC 조영구의 사회로, 식전 행사와 함께 본선 경연, 축하공연, 시상식으로 이어진다.

MC 조영구
MC 조영구

본선 무대에는 예선 심사를 통과한 총 10개 팀이 참가하며, 세대 또는 장르와 관계없이 독주를 펼친다.

최종본선 무대에는 총 10팀이 오르며, 26일 행사 당일 오전에 예선 심사를 거쳐 선정한다.

예선 접수는 영상으로 접수하며, 이달 14일부터 16일까지 진행한다.

대한민국 색소폰 연주자라면 누구나 독주로 참가하면 된다.

참가 희망자는 울산매일 홈페이지에서 참가신청서를 내려받아 연주 영상 파일과 함께 이메일(uiusm@daum.net)으로 접수하면 된다.

동영상 심사 후 1차 예선에서 40팀을 선정한다.

대상팀은 1,000만 원 상금이, 금상팀에게는 500만 원, 은상 팀에게는 200만 원, 동상 두 팀에는 각 100만 원의 상금을 주며, 참가상 5팀에도 각 60만 원씩 지급한다.

이광조
이광조

26일 본 무대의 식전 공연은 색소폰 연주 듀엣 '아듀'가 연주를 들려준다. '아듀'는 모던사운즈재즈빅밴드 단원으로, 울산공업축제에서도 무대를 펼쳤다. 이어 가수 이광조가 무대를 펼친다.

1977년에 가수로 데뷔한 이광조는 특유의 섬세한 감성이 깃든 보이스 컬러로 80년대에 '오늘 같은 밤''오 그대는 아름다운 연인',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당신' 등 많은 히트곡을 발표해 대중적인 가수로 인기를 얻었다.

아듀
아듀

이연희 본지 대표이사는 "가을을 닮은 악기, 색소폰의 묵직한 선율을 만날 수 있는 무대가 울산에서 마련되는 만큼 많은 시민이 오셔서 마음에 평안하게 해주는 감성 충만한 연주에 푹 빠져 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문의 052-271-8701.

고은정 기자 kowriter1@iu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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