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훈 울산 동구청장이 주민단체와 함께한 외국인 유입 반대 기자회견 과정에서 '혐오 논란'이 불거지자, 결국 입장문을 내고 사과했다.
앞서 김 청장은 지난 24일 동구 주민단체가 늘어나는 조선업 외국인 유입을 반대하며 '울산형 광역비자 사업 폐기'를 위해 연 기자회견에 참석해 "외국인 증가로 지역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라고 발언했다.
또 "주민들이 동남아에 사는 것 같다고 한다", "외국인들에게 우르르 몰려 다니지 말라고 했다"라는 등의 언급도 했다.
이는 지역사회로부터 이주노동자들에 대한 혐오성 발언이라는 논란이 제기됐다.
이러한 상황에 김 청장은 25일 본인의 SNS를 통해 "준비되지 않은 급격한 이주노동자 확대 정책이 지자체와 협의 없이 진행돼 우려를 전하는 과정에서 신중하지 못한 표현이 있었다"라며 "주민의 생활상 우려를 전하는 과정에서 신중하지 못한 표현이 있었다"라고 사과했다.
또 "보다 신중하게 표현하는 것이 필요한데 깊이 고려하지 못한 것에 대해 성찰하고 돌아보겠다"라며 "여러분께 심려 끼쳐드려 죄송하다"라고 밝혔다.
김귀임 기자 kiu2665@iusm.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