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재)고래문화재단은 3일 남구청 프레스센터에서 정례브리핑에서 열고 2026년을 재단 운영의 전환점으로 삼아 울산고래축제, 장생포문화창고, 울산남구문화예술창작촌 등 3대 핵심 사업을 중심으로 한 통합 운영 전략을 본격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울산 남구 (재)고래문화재단은 3일 남구청 프레스센터에서 정례브리핑에서 열고 2026년을 재단 운영의 전환점으로 삼아 울산고래축제, 장생포문화창고, 울산남구문화예술창작촌 등 3대 핵심 사업을 중심으로 한 통합 운영 전략을 본격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울산 남구 (재)고래문화재단이 울산고래축제와 장생포문화창고, 남구문화예술창작촌을 하나로 묶는 통합 운영에 나선다. 주민 참여를 확대하는 참여형 콘텐츠를 앞세워 지역 문화예술 정책의 중심 역할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3일 재단에 따르면 2026년을 재단 운영의 전환점으로 주민 참여를 확대하고 어린이·가족·MZ세대가 함께하는 참여형 콘텐츠를 대폭 도입하는 등 지역 문화예술을 기획·운영하는 핵심 주체로서 역할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지난해 32만명이 방문해 157억원의 경제 파급효과를 낸 울산고래축제는 전국 대표 가족축제로 자리 잡았다. 올해 30회를 맞는 축제는 ‘울림이 있는 참여형 문화축제’를 목표로 새롭게 구성된다.

남구 주민 300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합창 공연 ‘고래의 노래’를 비롯해 전문예술단체와의 협업, 국내외 자매결연·우호교류 도시가 함께하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기존 단순 행렬에서 벗어나 장생포의 역사에서 미래 고래도시로 이어지는 이야기 구조의 ‘고래 판타지 퍼레이드’도 선보인다.

이와 함께 축제 30년의 기록을 체험 중심으로 풀어낸 아카이브 전시 ‘고래의 시간’을 통해 축제의 질적 도약을 꾀한다. 장생포고래박물관 앞 워터프론트 일대에는 시민의 소망을 담은 이야기형 빛 경관 콘텐츠 ‘꿈꾸는 고래등 거리’도 조성된다.

개관 5주년을 맞는 장생포문화창고는 2026년 누적 방문객 100만명 조기 달성을 목표로 영국 왕실 유산 전시를 비롯한 대형 기획전을 유치하는 등 차별화된 운영에 나선다.

버려진 냉동창고에서 출발한 장생포문화창고는 현재까지 66만명이 찾은 울산 대표 문화예술 랜드마크로 개관 5주년을 기념해 2026년 3월부터 6월까지 영국 왕실 유산인 ‘퀸즈 컬렉션 – 브리티시 로열 특별전’을 개최한다.

빅토리아 여왕부터 다이애나 비까지 영국 왕실의 유산 80점을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에드워드 7세 국왕 홀(왕권을 상징하는 봉)이 대중 전시로는 국내 최초로 공개되는 등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

또 장생포문화창고는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체험형 복합문화공간 ‘장생조이플(Jangsaeng Joy+Place)’을 중심으로 전통놀이, 미술·미디어·갤러리 체험, 상설 공연을 층별로 운영한다.

전시장 전체를 활용한 방탈출 콘텐츠와 인기 일러스트 작가 전시, 미디어아트 등 대형 기획 전시도 선보인다.

아울러 SK저유탱크를 활용한 미디어파사드인 ‘장생포라이트’는 프로포즈 이벤트, 소원 메시지 프로그램, 주말 공연 등을 통해 울산 대표 야간 문화 명소로 육성한다.

남구 문화예술창작촌은 예술가와 주민을 잇는 문화 네트워크 거점으로 역할을 강화한다.

문학·미술 레지던시를 중심으로 창작 지원을 확대하고 역대 입주 작가 100여명의 성과를 기록하는 명판 설치와 특별전을 추진한다.

고래문화재단 관계자는 “울산고래축제 30주년과 장생포문화창고 개관 5주년을 맞는 2026년은 고래문화재단이 지역 문화관광 정책을 이끄는 중심 기관으로 자리매김하는 해”라며 “재단의 기획력과 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주민이 주인공이 되는 지속 가능한 문화도시 울산 남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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