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의 가세로 울산시장 선거에 뛰어든 후보는 이미 예비후보로 등록한 조국혁신당 황명필, 진보당 김종훈, 무소속 이철수·박맹우 등 모두 6명이다.
26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상욱 의원은 오는 29일 의원직을 사퇴하고 예비후보 등록을 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 20일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민주당 광역단체장 후보로 당선된 현역 국회의원들은 29일에 일괄 의원직 사퇴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지난달 25일 울산에서 가진 첫 기자회견에서 김 의원 역시 “의원직 사퇴시기는 중앙당이 판단할 사안”이라고 밝힌바 있다.
김 의원의 의원직 사퇴시 진행될 울산 남구갑 보궐선거에 대비해 민주당은 인재 1호로 영입한 전태진 변호사를 울산 납구갑에 전략 공천 해놓고 있다.
국민의힘도 이에 대한 채비를 서두르고 있는데 지난 24일 비대면으로 상임전국위원회를 열고 공천 절차를 단축할 수 있도록 하는 특례를 당규에 신설했다.
개정안은 선거일이 임박해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실시 사유가 확정되는 등 상당한 사유가 있는 경우, 공천관리위원회 의결로 경선 일정을 일부 조정할 수 있도록 특례를 신설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 안은 찬성률 80.7%로 의결됐다.
현재는 지역구 의원 공천 시 제반 사항을 당 홈페이지 등을 통해 3일 이상 공고해야 하고 후보 경선은 1~6일 이내의 선거 기간을 두게 돼 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같은날 재선 출마를 선언하고 공식 선거전에 돌입한다.
이날 오전 울산시 2차 추가경정예산안이 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같은 날 오후 2시 태화강 국가정원 오산광장에서 출마 선언을 한다는 계획이다.
다음 날인 30일에는 국민의힘 지방선거 출마자들과 함께 현충탑을 참배하며 본격 선거운동을 시작한다.
김 시장은 당내 경선 전에는 5월 공식 선거운동 기간 전까지 현직 프리미엄을 활용하는 것을 고려했지만, 전 공관위원장의 현직 출마 권유 등과 맞물리면서 이달초 선거전에 뛰어들려고 했지만 중동발 경제 불확실성 등을 이유로 출마 시점을 한 차례 늦춘 바 있다.
의회 출석 등 시장으로서 책임을 지기 위해 날짜를 조율한 것이다.
김 시장이 이날 예비후보로 등록하면 직무가 정지되고 서남교 울산시 행정부시장이 권한을 대행하게 된다.
김 시장은 조만간 선대위 구성을 완료하는 등을 통해 민심잡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한편 국민의힘 울산시당 윤리위원회는 이날 회의를 열고, 개혁신당에 입당한 김동칠, 최신성, 방인섭, 김장호 네 명에 대해 향후 복당 신청 시 5년간 심사 대상에서 제외할 것을 당원자격심사위원회에 권고하기로 의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