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미술대전 운영위원회는 27일 제30회 울산미술대전 서예·문인화 부문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서예·문인화 부문에는 서예 한글, 서예 한문, 문인화, 캘리그래피 등 모두 315점이 출품됐다.
대상은 서예한글부문 이유진 씨의 ‘폭설 오는 봄밤에’가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서예한문부문 박정식 씨의 ‘동명 선생시’, 문인화부문 서영혜 씨의 ‘묵죽’이 각각 수상했다. 우수상은 김재명 씨, 김향자씨, 박상호 씨에게 돌아갔으며, 특선 45점, 입선 178점이 선정됐다.
이영락 심사위원장은 대상작에 대해 “단아하고 세련된 절제미와 뛰어난 행간 처리가 돋보였다”고 평가했다.
문인화부문에서는 구도의 안정감이 돋보였지만, 시·서·화 삼절의 핵심인 화제에 대한 이해와 소재 간 자연스러운 연결, 여백 활용은 더 보완할 점으로 지적됐다. 캘리그래피 부문은 전반적으로 주제 이해와 화면 구성이 안정적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심사위원단은 “이번 대전을 통해 서예에 진지하게 임하는 작가들의 열정을 확인했다”며 “한국 서예의 밝은 미래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수상작 전시는 1부와 2부로 나눠 열린다. 1부 전시는 공예·디자인, 서각, 서예, 문인화부문으로 6월 10일부터 15일까지 울산문화예술회관 제1·2·3·4전시장에서 마련된다. 2부는 한국화, 양화, 수채화, 조각, 민화 부문으로 6월 17일부터 22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우수상 이상 수상작은 전시 기간 연속 전시된다.
개막식은 6월 10일 오후 6시 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 문의 052-265-444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