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연제구 연산동 부산고용노동청 전경. 부산고용노동청 제공
부산 연제구 연산동 부산고용노동청 전경. 부산고용노동청 제공
부산지방고용노동청(청장 김준휘)은 부울경 지역 ‘2026년 1분기 산재 사망사고’가 작년보다 절반 이상 크게 줄어 감소세(29명 → 12명, -58.7%)를 보이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감소세는 재래형 사고인 ‘떨어짐(추락)’ 사고가 크게 줄어든 것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떨어짐 사고는 근로자수에 관계없이 모든 규모의 사업장에서 전년 대비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건설업 사망사고가 90% 이상 줄어들어 감소세가 두드러지면서 전체 사망사고 감소를 견인했고, 조선·항만업 사망사고도 절반으로 감소했다.

이는 지난 2월 출범한 ‘갈매기 산업안전특공대’가 직접 현장을 돌며 보호구 착용 등 기본수칙 준수 지도, 소규모 사업장 관리 강화, 현장 중심 점검·감독 확대 등이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갈매기 산업안전특공대’는 부울경 지역 내 산업안전감독관, 안전보건공단 직원, 안전한 일터 지킴이 등 총 424명으로 구성돼 현장 지도·점검 등을 수행하는 산업안전 전문가 집단이다.

부산고용노동청 김준휘 청장은 “올해 산업안전감독관을 대폭 확충하고 산업안전에 행정력을 집중하면서 전년대비 건설업 사망사고 40%, 전업종 사망사고 20% 감축을 목표로 실시한 현장 밀착 안전관리 정책이 성과를 낸 것으로 평가된다”라며 “사망사고 감소세를 유지하고 안전한 부산을 만들기 위해 현장 중심 안전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고용노동청은 앞으로도 조선·항만·건설업이 발달한 부울경 지역 산업 특성을 고려한 안전대책과 산재 이력 등을 기반으로 선정한 고위험 사업장 대상 전수 조사와 점검·감독을 연계하는 등 관리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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