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HD현대중공업에 따르면 현지시간 24일 스웨덴 스톡홀름 소재 국립해양박물관에서 스웨덴 해사청(SMA)과 쇄빙전용선에 대한 건조계약 서명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HD현대중공업 주원호 사장(함정·중형선사업대표)과 스웨덴 해사청 에리크 에클룬드(Erik Eklund) 청장 등이 참석해 계약 체결의 의미와 향후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번에 HD현대중공업이 수주한 쇄빙전용선의 쇄빙 능력은 ‘PC(Polar Class)4’ 수준 즉, 두께가 약 1~1.2m에 달하는 얼음을 연속적으로 쇄빙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한 길이 126m, 배수량 1만5,000t 규모의 대형 선박이다.
오는 2029년 인도 예정이며, 향후 스웨덴 발트해에서 쇄빙 지원, 선단 운항 지원, 예인 작업, 빙해 관리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HD현대중공업은 북극항로·북극해 개척을 둘러싼 전 세계적 관심이 집중되는 상황에서 ‘국내 조선소 최초의 글로벌 쇄빙선 시장 진출’이라는 이정표를 세운 만큼, 향후 특수목적선 수출시장 확대에 지렛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