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중공업 전경. 울산매일 포토뱅크
HD현대중공업 전경. 울산매일 포토뱅크
고용노동부 울산지청과 울산경찰청이 지난달 잠수함 화재로 하청 노동자 1명이 숨진 사고와 관련해 6일 사업장 동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이날 오전 9시부터 투입된 근로감독관 및 경찰 60여명은 HD현대중공업 울산본사 및 협력업체 사무실에서 수색을 벌이며 관계자 PC 등을 통해 관련 작업 및 계약 서류 등을 확보했다.

동시에 해군잠수함사령부도 수색해 선체와 장비를 최적 성능으로 유지하기 위해 정비하는 작업인 ‘창정비’ 관련 자료도 입수했다.

노동부와 경찰은 이날 확보한 자료를 바탕으로 화재 관련 대피 조치와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조치가 제대로 이행됐는지 등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살펴볼 계획이다.

고용노동부 울산지청 관계자는 “노동부는 최소한의 안전수칙을 준수하지 않아 같은 유형의 사고가 반복적으로 발생할 경우 압수수색, 구속 등 강제수사를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라며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된 증거자료를 토대로 안전조치의무 책임 소재 등을 명확히 밝혀낼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달 9일 오후 HD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에서 창정비 중이던 우리나라 해군 잠수함 홍범도함에서 화재가 발생해 협력업체 소속 근로자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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