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울산시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AI디지털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AI디지털배움터 거점센터’를 올해 32개소 신규 구축해 운영한다.
지난 2020년 시작된 디지털배움터 사업은 AI와 디지털에 어려움을 겪는 국민(누적 약 430만명)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키오스크 등 실생활 중심의 디지털 역량교육을 제공해 왔다. 이를 통해 디지털 격차 해소에 기여해 왔으며, 올해부터는 ‘디지털 기초’를 넘어 ‘AI 생활화’ 지원을 목표로 AI 역량교육을 보다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울산에는 지난해 남구 종하이노베이션센터에 거점센터가 처음으로 구축됐으며, 교육생이 1만9,797명, 체험존 방문객이 9,679명에 달하는 등 이용이 원활히 이뤄졌다.
올해는 중구 성안동 우체국 2층과 북구 송정동 시립노인복지관에 거점센터를 조성해 이달 중 운영을 앞두고 있다. 지난해 8억원이었던 운영비도 올해 17억원으로 대폭 늘었다.
신규 구축되는 AI디지털배움터 거점센터에 CES(세계 가전·IT 박람회) 혁신상을 수상한 국내 유망 기업의 AI 로봇, AI기반 창작 솔루션 등 첨단 장비를 배치한다. 이를 통해 시민들이 최신 AI 기술을 일상에서 직접 체험하고, 신기술에 대한 수용성과 친숙도를 높일 수 있도록 뒷받침해 나갈 방침이다.
교육 방식 또한 집합 교육 중심에서 나아가 배움터에 상주하는 전문 AI 디지털 강사가 교육생 개인별 역량을 진단하고, 그 결과에 따라 학습 경로를 제안하는 맞춤형 교육을 실시한다. 특히, 교육생의 학습 이력에 대한 관리를 통해 입문 과정에서 수준별 심화 과정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모든 교육 과정에는 AI의 개념 이해부터 딥페이크 판별 등 안전 교육, AI 윤리를 공통적으로 포함해 전 국민이 AI를 안전하고 책임 있게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높인 수 있도록 한다.
또 AI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교육과정도 지역에 맞춰 운영한다. 도심지역은 청년층, 직장인을 위한 AI 기반 활용 교육에 집중하고, 소외계층 밀집지역은 AI‧디지털 접근을 위한 기초 역량교육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공간 설계부터 AI 교육 비중(10~50%)까지 지역 특성에 맞춰 유연하게 적용해 체감도 높은 교육 콘텐츠를 제공할 방침이다.
거점센터 방문이 어려운 취약계층을 위해 경로당 복지관 등을 활용한 찾아가는 교육도 확대하고, 기존 시·군·구 단위에서 관리된 교육방문 지역을 읍·면·동 단위로 세밀화해 소외지역이 없도록 밀착도를 높일 예정이다.
